이스라엘 극우장관 성지 도발에…이슬람 무장단체, 로켓 발사 | 중앙일보

극우 성향의 이타마르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 장관이 예루살렘 성지 방문한 데 대해 항의하는 뜻으로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을 발사했다. 현지 언론 일간 하레츠에서도 취임 엿새 만에 팔레스타인과 아랍권을 겨냥한 도발을 감행한 벤그비르 장관의 행보를 두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재집권을 위해 치른 대가"라며 "네타냐후는 오로지 재집권을 위해 방화광(放火狂,pyromaniac)들을 정부에 끌어들이고, 이스라엘의 안보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선 이번 벤그비르 장관의 예루살렘 성지 도발 행보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총리실은 "준비상의 문제(logistical considerations)"라고 일축했다고 현지 언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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