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이 좋아지는 연예인 중 한사람이 아이유다. 탤런트가 다양한데, 예쁘고 인상까지 부드럽다. 인상이 부드럽다했는데 카리스마까지 강렬하다는 걸 알게 된 건 '나의아저씨'를 통해서였다. 그저 타고난 멋진 가수인 줄로만 알았는데 연기까지 리얼했다.
대사하나에 작가가 궁금할 정도면 둘다 성공 한셈이다. 연기자 이지연(아이유)도, 작가 박해영도.
박동훈 부장님은 파견직이라고 부하직원이라고 저한테 함부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좋아했나?
네, 좋아합니다.
제가 누군가를 좋아하는게 어쩌면 지탄의 대상이 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처음으로 사람대접 받아봤고, 어쩌면 내가 괜찮은 사람일거라는 생각이들게 해 준 박동훈부장님께 감사 할 겁니다.
여기서 일했던 3개월이 21년 제인생에서 가장 따뜻했습니다. 지나가다 이 회사 건물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고 평생 삼환 ENC가 잘 되길 바랄겁니다.
나의 아저씨는 tvN에서 2018년,
상처받고 사회에서 소외받은 한 소녀와 자신의 삶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