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방송 10월 호에 실린 글 하나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미국의 재난 보도에서 한국과 다른 점 다섯 가지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사례로는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참사를 다뤘습니다. 제가 처음 이 글을 읽은 지난 달,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참사가 일어나서 더욱 꼼꼼히 읽었던 것 같네요.  2021년 6월 25일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서프사이드 아파트 붕괴  사진만으로도 느껴지는 참혹한 모습입니다. 플로리다 마이애미 서프사이드 아파트 붕괴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총 98명입니다. 사망자 뿐만 아니라 그 유족들의 아픔을 생각하면 이루 말할 수 없는 비극이 벌어진 것이죠.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재난 극복을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하라고 당부할 정도로 중대한 사고였습니다.  아파트 붕괴 후 구조대원만큼 빨리 도착한 사람들은 취재진이었을 겁니다. 우선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이 기사의 필자도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의 재난 보도 양상은 한결같다. 재난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