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물고기의 뱃속에 미세플라스틱이 있었다." / "죽은 새의 뱃속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었다." / "멸종위기종인 푸른바다거북의 배설물에서 라면 수프 봉지 등의 다양한 플라스틱과 비닐봉지가 상당수 발견되었다."
그동안 많이 나왔던 기사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제 "인간의 혈액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어쩌면 오랜 전부터 인간의 몸에 축적되어 온 것들이 동물들보다 조금 더 늦게 수치상으로 발견되었을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세플라스틱으로 오염된 식재료를 이용하여 음식을 조리하고, 그것을 인간이 섭취하면서 살아가는 생태계의 구조상 인간의 몸 안에서도 이미 많은 변화들은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최근《국제환경》에서 발표된 네덜란드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영국의 가디언이 24일(현시간) 음료수 페트병과 포장음식, 비닐포장지에서 나온 미세 플라스틱이 사람의 혈액에서 처음으로 검출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네덜란드 국립보건연구개발기구의 자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