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많다. 기대가 크거나, 당연하다고 여겼거나, 미연에 조치할 수 있던 일에서, 반대의 결과가 나오면 더욱 그렇다. 날짜를 명시해 놓은 이유는 어제, 그런 실망을 했기에 그렇다. 잊지 않기 위해서, 기록한다. '실망은 일시적 우회이지, 막다른 골목이 아니다.' -데니스 웨이틀리- 필자도 그렇다. 당연하다 생각했던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실망하였고, 우연히 저 명언에 위안 받았다. 세상에 당연한 일은 없고, 감사해야 할 일밖에 없다. 그리 생각하며 살았는데, 초심을 잃어버렸나 보다. 다시, 정신 차려야지. 오늘 실망이, 나중에 더 큰 복을 가져올 수 있도록. 예전에 필자가 올린 글이 있다. 마을 한가운데, 드러누운 거인 이야기다. 사람들은 거인에게 활을 쏘고, 칼질을 하니, 거인은 꼭 두 배로 보복을 했다. 모두가 겁에 질렸을 때, 어떤 소년이 사과를 던지자, 꼭 두 배로 돌려주는 것이다. 세상일은 그렇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