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사고 후, 걸을 수 있음에도,
병원에서 휠체어를 태워주었다.
그랬더니 뉴스기사가,
'노홍철, 휠체어 생활!'
이렇게 나가게 되었다.
다쳤을 때,
다른 분들은 안 그렇겠지만,
나는 정말 설레었다.
당시, 빠니 보틀도 함께 있었는데,
큰 사고가 났음에도,
웃고, 농담을 했다.
내가 이제 46살이 되었다.
데이터가 많이 쌓였고,
데이터가 쌓이면,
그 데이터마다의 솔루션도 함께 생겼다.
이번 오토바이 사고 때문에,
지팡이를 가지고 다니게 되었는데,
이미, 그전부터 일본에서 사고 때문에 안경을 쓰고 다니고 있다.
사실, 나는 얼굴이 커서,
안경이 안 어울린다.
헌데,
얼굴에 남은 흉터가,
안경을 쓰면 교묘하게 가려지니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안경을 썼더니,
"그 안경 어디서 샀어요?"
라고 묻는 분들이 많아서,
빠르게 판매를 하게 되었고,
따뜻한 수익이 나게 되었다.
이처럼 악재가 당시에는 악재였지만,
지나고 보니,
행운이었고,
100을 써야 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