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도 음성, 또 음성…‘가짜 키트 사진’으로 PCR검사 받아 가까스로 확진

현행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 체계가 도마에 올랐다. 주변에서 확진자가 쏟아진데다 증상까지 발현됐지만 자가진단키트에서 반복해서 ‘음성’으로 뜨고 있어서다. 결국 이들은 정확한 판정을 받기 위해 지인의 ‘가짜 양성 키트’ 사진을 동원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에 주력하는 사이 방역망 곳곳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최근 PCR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20대 직장인 A씨. 그는 확진 판정을 받아내기까지의 과정이 험난했다고 토로했다. 기침과 근육통 등 명확한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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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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