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15
따라서 정부는,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사람들은 스스로 이겨내도록 하는 한편 거기서 아낀 자원을 고위험군에 집중 투입하는 방식으로 대응 전략을 바꾸고 있습니다. 일련의 변화는 “한정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고위험군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에 집중하고 진단검사, 역학조사 관리체계를 효율화하는” 방역 당국의 목표를 반영합니다.
최근 저위험군에 대한 검사 지침이 변경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사저널>의 기사를 대표로 가지고 왔지만, 최근 이런 류의 기사를 무척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어차피 감염된 거라면, 확진받는 것과 확진받지 않는 것에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언급해주신대로 저위험군에게 코로나19의 위험성은 독감 이하이기 때문에 "스스로 이겨내도록"하고 있습니다.
치료제가 있다면 확진 받아서 치료제를 복용하면 되겠지만, 치료제가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지금 시점에서 저위험군이라면 확진받는다고 하더라도 별로 달라질 일이 없습니다.
사실 스웨덴과 한국이 달랐던 점이 무증상자를 취급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무증상자의 경우 밀접접촉이라고 하더라도 집에 머물 것이 권고는 되었지만 강제사항은 아니었습니다. 증상이 없는 이상 검사대상도 아니었고요. 물론 덕분에 코로나19라는 질병의 피해는 적게 받았습니다만, 심리적인 피로감은 조금 더 컸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프면 검사"를 너무 강조하다보니 검사의 목적을 사람들이 잃은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저렇게까지 검사해서 확진받을바에는, 그냥 집에서 머무르는 게 본인도 편하지 않을까요 ^^;;)
과잉대응의 원인은 아무래도 초기 뉴욕이나 밀라노 등에서 시체가 쌓여 있던 그림이 아직도 뇌리에 박혀 있는, 그래서 필요 이상의 (어쩌면 과장된)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렇게 말해도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건강한 사람들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걸리면 위험성 인식도 낮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본인이 해당되거나 해당되는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경우 특히 방역수칙에 유의하고 가능한 모임을 줄이며 증상에 각별히 유의하는 등의 방법으로) 위험군은 최대한 보호해야겠지만요.
저도 최근에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를 했는데, 너무 비효율적인 시스템이라 느껴지더라고요.
아무런 증상도 없는 상태에서 보건소의 감시를 받으면서 밖에도 못나가고, 2일에 한번씩 자가검사키트를 해봐도 매일 음성만 나오는데, 이 2주라는 기간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너무 과도한 대응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런 비 효율적인 시스템이 지금의 자가검사키트 대란을 더 부축이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듭니다.
위에 말씀하신데로 지금의 물결이 마지막 물결이였으면 좋겠네요.
저도 최근에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를 했는데, 너무 비효율적인 시스템이라 느껴지더라고요.
아무런 증상도 없는 상태에서 보건소의 감시를 받으면서 밖에도 못나가고, 2일에 한번씩 자가검사키트를 해봐도 매일 음성만 나오는데, 이 2주라는 기간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너무 과도한 대응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런 비 효율적인 시스템이 지금의 자가검사키트 대란을 더 부축이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듭니다.
위에 말씀하신데로 지금의 물결이 마지막 물결이였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