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환우분들이 집에 가만 앉아서 여의도 정치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제일 좋은 건 신문을 보는 거다. 신문 보는 게 제일 낫다. 근데 신문을 볼 때, 많은 환우들이 이렇게 본다. 뭐 하나 틀린 거 나오면, 에이~~ 역시 믿을 수가 없어, XX일보는 거른다! ... 그런데 신문을 이렇게 보면 볼 수 있는 신문이 하나도 안 남는다. 신문을 볼 때는 사금을 채취한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여러 이상한 얘기들이 있지만 그 모든 것들을 흐르는 물에 담궈 헹구면서 필요한 '정보'만을 걸러낸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그 '정보'의 신빙성은 논조가 다른 신문 기사에 대해서도 같은 일을 한 후에 크로스체크를 하는 방식으로 파악할 수밖에 없다. 에이 그걸 어느 천년에 하냐... 그렇지요. 그런데? 바로 저 같은 녀석들이 그걸로 먹고 살고 있는 겁니다...
오늘은 문화일보에 실린 글을 가지고 상황 파악을 해보겠다. 제가 평소에 떠드는 거 보면 아시겠지만 문화일보라는 신문을 좋아할리도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