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총리는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직접 방문하지만 무기를 지원하지 않음으로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연루되는 것이 아니라 안전하게 물러서는데 성공했다.
대한민국 입장에서야 지난 주 한일정상회담이 워낙 황당한 일이라 아직도 어퍼컷을 맞은 것처럼 그로기 상태로 되어 있지만, 일본의 입장에서는 한일 정상회담은 얻을 것은 많고 잃을 것은 없는 아주 쉬운 연습경기였고, 지금은 연습경기에서 이긴 자신감을 가지고 벌써 두 나라를 방문해서 나름대로 성과를 얻는 중이다.
왜 자꾸 나무 배트랑 하얀색 공으로 사람을 미치게 하는 어떤 스포츠가 연상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일본의 기시다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일본 입장에서)환상적인 결과를 얻은 후, 인도의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21일에는 우크라이나를 직접 방문해서 젤렌스키 회담과 정상회담을 진행했고, 이 성과가 심상치 않다. 회담을 진행해도 특별한 일이 새로 생길일이 없다는게 엄청난 성과이다.
Status Quo를 위해 ‘말과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