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중이던 초등학생을 길거리에서 성추행한 혐의(미성년자 강제추행치상 등)로 10대 A군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군은 지난해 11월 6일 오후 5시쯤 달서구 길거리에서 B양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은 CC(폐쇄회로)TV 분석 등을 통해 A군을 붙잡았다. B양의 아버지는 경찰에 A군에 대한 정보를 알려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경찰은 가해자 개인정보 보호 등을 이유로 요청을 거절했다. B양의 아버지는 "우리 아이는 현재 정신과 치료를 지속해서 받는 중"이라며 "피해자는 가해자의 얼굴조차 모르는 상황인데 같은 동네에 거주하고 인근에 학교를 다니고 있는 가해자를 생각하니 너무 불안하다"고 호소했다. 이게 말이 됩니까? 동네인데, 가해자는 피해자를 알텐데, 피해자에게는 가해자 신원을 안 밝힌다? 와...  오늘 본 기사 중 정말 최고로 어이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