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문재인 정부때까지만해도 전국적으로 집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습니다.제가 살고 있는 평택도 삼성전자가 들어오고 신도시가 생기고 GTX가 들어올거라는 기대감에 다운거래이긴 하지만 아파트 매매가 10억 시대를 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집값이 오르는 것과는 비례하여 사람들의 이기심 또한 갈수록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이상한 평택 사람들 보통의 부동산 카페를 보면 같은 동네에서는 서로서로 우리 동네 집값 올리기 위해 조언을 얻고 도움을 주는 반면에 평택은 아파트 가격이 올라갈수록 서로 남의 아파트 깎아 내리는데 전념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우리 아파트가 5억인데 너네 아파트가 어떻게 6억이냐” “그 동네 뭐가 있다고 글케 비싸냐” “어떻게 너네 아파트가 역세권이냐” 이런 말하는게 그 아파트들끼리 몇 km씩 떨어져있으면 모르겠는데 대개 1km 반경 안에 모여있는 아파트들입니다. 아니면 기껏해야 고덕, 지제 이렇게인데 동네가 그다지 크지도 않고 차로 전체를 한바퀴돌아도 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