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대혼란에 빠진 것처럼 보인다. 지금 상황을 놓고 이른바 친명계라 불리는 주류와 비명계라 불리는 비주류의 설명이 다르다.
언론에 인용된 발언을 보면 주류는 30명 넘는 이른바 ‘반란표’의 배후에 일종의 조직적 움직임이 있다는 반응이다.
한 지도부 의원은 "아무리 많이 잡아야 겨우 두 자릿수, 10표 이상 정도로 이탈표를 예상했는데, 총선을 앞두고 당이 어려워졌다"고 했고, 친 이재명계 중진 의원은 "특정 계파가 조직적으로 움직였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당내 분란을 자초했다"고 말했습니다. 비명계 의원들이 모인 '민주당의 길' 토론회에는 의원 30여 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탈표가 최소 31표로 나타나자 당내에서는 비명계의 조직적 반란표가 현실화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탈표 중에는 찬성이 18표, 무효가 11표, 기권이 9표였습니다.
특히 실수 등으로 한두 표 나오는 게 보통인 무효표가 10표 이상 쏟아진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이재명 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