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저학년때 큰이모 집에서 읽었던 추억의 괴기전집입니다. 그 중에서도 마녀의관이라는 작품이 가장 무섭고 삽화도 인상적이었는데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이 전집을 아시는 분도 있을 겁니다.
마녀의관은 고골의 비이라는 공포 단편이 원작이구요
마녀의관 삽화는 일본의 유명한 삽화가 우노 아키라의 그림입니다.
18세기 러시아 정교회신학교에 다니는 대학생 세명은 방학을 맞아 집으로 가는데요 집이 먼 그들은 밤이 깊어 외딴집에 머물게 됩니다.
외딴집에 홀로 사는 할머니는 그들을 거부했지만 마긋간이라도 좋으니 재워달라고 사정하자 세명을 따로 마굿간에 재웁니다.
그리고는 호마라는 학생에게 찾아와 올라타자 호마는 노파를 태우고 달리게 됩니다. 그러다가 주기도문을 외우게되고 노파가 힘을 잃자 노파를 타고 달리다가 강제로 멈추게 한뒤 몽둥이로 때려서 죽게 만듭니다. 그런데 노파는 아가씨로 변해 있었지요호마는 집으로 돌아오지만 영주의 성으로 끌려가게되고 영주는 죽은 딸의 유언데로 삼일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