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내용은 대략 이러합니다. '현재 유행하는 오미크론은 기존의 델타에 비해 확산 속도는 빠르지만 위중증으로 가는 비율은 낮다.' 대부분의 사람이 아는 내용이지만 좀 더 수치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사입니다. 수 많은 바이러스의 역사를 볼 때 나타나는 경향을 코로나도 따라가는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바이러스가 점차 치명률은 낮아지고 전파력이 높아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죠. 그리고 인류의 전반적인 면역력도 높아지면서 바이러스의 공격력과 인류의 방어력이 맞닿는 부분에서 점차 일상적인 질병으로 자리잡게 되는 것이죠. 이런 상황이라 이제는 '코로나 때문에'라는 말도 점차 힘을 잃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제가 최근에 관심가는 자격증 시험이 있어서 해당 협회에 전화를 걸어보았습니다. 그런데 담당자 분이 '코로나 때문에 향후 몇 년은 시험을 실시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라고 답변을 하셨습니다. 저는 이 말을 들으면서 '코로나 초기라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