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의 마지막을 장식한 K팝 콘서트에서 남자 대원들이 키스타임을 가졌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댓글의 반응은 다소 신선했습니다.
"동성애일 리가 없고 딱 봐도 장난이다", "동성애를 미화하지 말라", "애가 볼까봐 겁나니 기사를 내려라" 등과 같은 분위기가 주를 이루었기 때문입니다.
글쎄요, 해당 소년들이 동성애자인지는 모르는 일이고 알 필요도 딱히 없는 일이지만 동성애를 없는 것처럼 만든다고 동성애가 사라지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물론 동성애자를 내 눈 앞에서 사라진 것처럼 보이게 만들 수는 있을 것입니다. 사회의 분위기가 '내가 동성애자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무슨 효과가 있을까요?
전염병은 '동성애'가 아니라 '행복과 슬픔'한편, 스웨덴의 분위기는 조금 다릅니다. 물론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지만, 한국보다는 훨씬 더 당당하게 동성애자임을 말할 수 있습니다.
동성애가 우리 사회에 존재하고 있고, 이들 또한 우리와 함께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