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사고로 돌아가시고 삼촌집에 맡겨진 소녀 안나 그룬트는 구박을 받다가 성냥팔이로 내몰리게 됩니다.
19세기 12월 말일날 저녁 누더기 차림으로 성냥을 팔던 안나는 성냥을 하나도 팔지 못해 집에 돌아가면 주정뱅이 삼촌에게 맞을까봐 난감했습니다. 그나마 신고 있던 신발도 마차를 피하려다 한짝을 잃어버리고 나머지 한짝은 소년들이 빼앗아 달아나 버립니다.
결국 추위를 피해 골목길에서 안나는 손을 녹이기 위해 성냥을 켰고 성냐을 키자 안나가 바라던 따듯한 난로, 만찬, 크리스마스트리 등이 나타나지만 성냥이 꺼지자
환영도 사라졌고 하늘에서 별똥별이 하나 떨어집니다.
"별똥별이 떨어지는건 누군가 하늘나라로 갔다는 뜻이라던데.. 누가 죽은 걸까?"
그리고 안나가 네번째 성냥을 켜자 살아생전 소녀를 아껴주었던 외할머니가 나타났고 안나는 사라져가는 할머니의 환영을 붙잡기 위해 성냥을 모두 태우고 할머니가 사라져가자 자신도 데려가달라고 울부짓습니다. 그러자 할머니의 환영이 안나를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