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
2023/04/20

오늘이 장애인의 날이었군요. 훈민정음 만큼이나 위대한 훈맹정음을 만들어 수많은 시각 장애인들의 눈이 되어주셨네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저 지금 <역사에 별빛처럼 빛난 자들> 읽고 있어요!! 얼룩소에서 봤던 인물들을 복습하는 기분도 들고, 읽었던 인물이 나오면 반갑기도 합니다. 좋은 글과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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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0

@강부원 훈맹정음 알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래 연하일휘님의 글에서 보듯이 조선 중기까지도 장애인은 구휼을 했고, 나무위키에서 찾아보니   "봉사는 조선시대 종8품에 해당하는 관직의 이름이였지만(이순신 장군도 훈련원 봉사 직을 지낸 적이 있다) 이 자리에 맹인들이 주로 등용되어 맹인들을 봉사라고 부르기도 했고 그 결과 현대 사람들도 봉사를 원래 뜻보다는 맹인들을 낮잡아 부르는 말로 알고 있게 되었다". 봉사가 종8품벼슬이고, 심청전의 심 봉사도 관직을 가진 사람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뺑덕어미도 심봉사의 관직을 더 사랑했던것 같기도 합니다. 이렇게 정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4/20

@연하일휘 그렇군요. 근대사회일수록 합리성과 이성의 힘으로 장애인들에게 대한 배려와 존중도 향상되었을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우리의 상식과는 달리 전근대사회에서 차별과 배제가 더 적었고, 공동체로서 함께 살아갔군요. 덕분에 미처 몰랐던 사실들을 새삼 알게 됩니다. 읽어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4/20

@지미 네. 장애인의 날을 맞아 관련 글을 올려봤습니다. 지미 님. 그런 사연과 생활을 미처 몰랐습니다. 가족들에게만 장애인 돌봄의 부담을 주지 말고, 우리 사회가 거들어 함께 장애인과 살아가는 문화를 만들어가야 할텐데요.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멀었지요. 그리고 말씀하신 아이 둘은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씩씩한 엄마 곁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지미님께서 이렇게 댓글 남겨주셔 글이 더 뜻깊어졌습니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연하일휘 ·
2023/04/20

조선 전기, 중기까지의 장애인은 배척의 대상이 아니었다고 하죠....구휼의 대상이긴 하였으나 장애를 지닌 이들이 지닌 직업도 하나의.직업군으로 인정되었다 하던데. 조선 중기를 지나가며 '생산성'에 초점을 맞추고 일제강점기부터 '생산성이 없가'=배척의 대상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박두성선생님 같은 분들이 더 빛을 발하는 것은 아닐까 싶어집니다. 좋은 글 감사히 읽고 갑니다~

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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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0

오늘 장애인 날이였구려
몰랐구만..
알아도 모른척인건가..
자폐와 지적 애둘 키우는데
아직도 어렵구만^^

암튼 덕분에 또 좋은걸 보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