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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3

좋은 모습 보여주셔서 뿌듯했습니다. 몸 다치지 말고 각자 48지에서 가늘고 길게 안전근무 했으면 좋겠습니다. 힘냅시다.

김현아 인증된 계정 ·
2023/11/11

@이토록 멋지게 봐주셔서 벅차게 감사드리고,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전 전혀 멋지지 않지만, 그래도 힘내시는 방법은 하루 하루 본인에게 숙제를 주고, 작은 것 하나 하나, 완성해 내면 기분좋게 스스로를 칭찬하는 겁니다. 크고 작은 것을 떠나 완성 후에는 내 자신을 더욱 사랑할 수 있는, '더 멋진 사람이 되어야지 라는 힘을 갖게 해줄겁니다, 응원합니다

김현아 인증된 계정 ·
2023/11/11

@Sospcoco 경찰공무원의 시선에서 소방공무원이 위험한 일이 아니라고요? 전혀요. 그 반대입니다. 소방공무원 현장 근무중인 분들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지 않을겁니다. 위험합니다, 위험하지 않은 현장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저희는 그렇게 위험한 현장에서 안전하게 활동하기 위해, 두려움을 떨쳐내기 위해, 극복하는 훈련을 끊임없이, 수도 없이 하는겁니다

이토록 ·
2023/11/11

사이렌에서부터 팬이되었어요! 멋진 여자가 이렇게 많구나를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시는 것도 너무 좋아요! 언니가 증명해야 할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저도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요! 멋진 사람의 마음가짐 한가지만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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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1

어떤 경찰관 지인이 그러더라고요. "소방관 생각보다 위험한 직업 아니다" 안정적이고 추천할 만한.. 직업이다. 자녀에게도 추천한다고요. 김현아 님께서는 이 발언에 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멋지시고 응원합니다. 

똑순이 ·
2023/11/11

@김현아 님~ 그런일이 있었군요.
어디에서나 최선을 다해시는 소방관 선생님들을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김현아 인증된 계정 ·
2023/11/11

@똑순이 
음... 많은 현장과 환자들이 기억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출동은 
소방서생활 2년차에 비닐공장 직원분이 참혹하게 돌아가신 출동 이었는데... 외롭게 혼자 일하시다가...
고통스럽게 돌아가신 분의 눈을 약 40여분이 넘게 바라보고 있었고, 아직도 그 분의 눈이 기억이 나고, 내가 더 빨리 와서 구해줄 걸.. 이라는 생각을 하며 삽니다. 소방관은 모두가 그렇게 조금 더 빨리 구할 걸... 이라는 책망과 숙명에 젖어들어 삽니다. 그래서 그렇게 끊임없이 반복하고 훈련합니다. 두려움을 이겨내려고, 후회하지 않으려고, 더 잘 하려고...

김현아 인증된 계정 ·
2023/11/11

@JoR 1. 제가 대표로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부분이지만, 여러 부분에서 소방관의 처우나 환경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10여년 간 느껴본 현장경험으로 빗대어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긴급출동' 이라는 의미가 퇴색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비긴급 신고 등 단순 생활과 관련 된 불편함을 해결하려는 목적으로 신고를 하시고 요구를 하시는 분들을 현장에서 뵙게 되면 힘이 빠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한 번에 변화될 수는 없겠지만, 서서히 국민들의 인식이 변화 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2. 제게 하고 싶은 말...

현아야 잘 해왔고,
앞으로 더 잘할거야
힘들지만 참고, 이겨내고, 부딪치고, 나아가자
더 많이 살리자

3. 밥 앞에 장사없죠.. 허기 앞에 장사 없습니다.
10여 년간 근무중에 밥을 제때 먹어 본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힘들 때.. 허기를 달래며 출동 중 돌아올 때 저는 같이 출동 한 직원들과 차 안에서 개그, 말장난을 하며 서로의 허기를 달랩니다, 돌아가면 센터에 식었지만 맛있는 밥이 기다리고 있고, 현장활동 후에 먹는 밥은 더 맛있으니까요

김현아 인증된 계정 ·
2023/11/11

@shn1998 저는 선배펭귄이라는 말에 조금 고개가 숙여질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 아닙니다. 내인생이라는 책이 있고, 그 책을 한 장 한장 써내려가는것이 인생을 살아내는 것이라, 삶이라 생각합니다. 비록 각자만의 삶에서 모든 외부 환경이나, 내 신체, 정신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지는 않겠지만, 내가 가진 모든 열정을 쏟아내서 작은 숙제부터 하나 하나 해결해나가고, 그 누구도 두려워서 뛰어들어보지 않았던 얼음물에 부딪쳐 깨고, 부수고, 뛰어들어서 실패도 몇번 쯤 맛보고, 차가운 것도 느껴보는게 더 재미있고 의미있는 삶을 살아내는것이라고 응원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렵습니다, 힘듭니다, 뛰어들어보니 힘들더라구요. 하지만 계속해서 해나가다보면 응원 받을겁니다.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해내라고 응원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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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9

방송으로 김현아 소방관님을 알게 되었지먼 방송 외적인 면을 매체에서 접할수록 더욱 더 멋있는 분이구나 하는 걸 느껴요~~
Q. 항상 퍼스트 펭귄의 입장에서 멋있게 미개척지를 향해 나아가시는데, 타 분야의 퍼스트 펭귄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을 향해 선배 펭귄으로서 해주실 조언이나 격려의 말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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