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무선생 ·
2023/03/24

@나(박선희)철여 으아아 뭔지 알 것 같아요 🥲 물감도 남매끼리 돌려썼었죠..제가 쓴 물감 쓰기 싫다는 동생의 고집에 결국 엄마는 신한 물감 12색 짜리를 남동생에게 새걸로 사줬었던 기억이 있네요..그때 그시절은 참 응어리로 남는 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ㅠㅠ

율무선생 ·
2023/03/24

@수지 헉 놀라셨군요!! 사진이 좀 큼지막해서 그런가봅니다 🥲 두 분 다 다정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보니 뭔가 마음이 평화로워져서 사진을 올려보게 되었습니다 ㅎㅎ

맞아요 예술계통으로 각자 하나의 로망을 가지며 살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그리고 그 로망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예술이라는 게 삶이 궁핍할 때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없어선 안될 직종이죠. 
나이대를 불문하고 다들 로망 하나씩 이룰 수 있는 세상을 살면 좋겠습니다!

수지 님 응원 너무 감사합니다 ☺️💕 더이상 돈에 구애받지 않고 살 날이 오길!!

율무선생 ·
2023/03/24

@아들둘엄마 정말 신기하게도 저 어렸을때 외할머니께서 엄마도 미술적 재능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다만 엄마는 관심이 없었고 외할아버지한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했다고 들었어요. 어찌보면 유전적 학습이 있었지 않았나 하는 고찰을 해봅니다 🥲

저는 친구들이 미대 합격했단 소식 들려왔을 때가 가장 슬펐던 것 같아요. 나도 같이 다니면 좋을텐데..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엄마는 끝까지 차별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장녀 눈에는 그 차별이 다 보입니다 흐흐.. 

돌고 돌아 다시 시작하고 있으니 나중에 좋은 일 생기면 좋겠어요! 

나철여 ·
2023/03/24

@율무선생 
음...신한 물감 오랫만에 들어보네요 
그땐, 오빠들과 함께 쓰다보니 먼저 써 버린 색깔은 항상 내그림에서 볼 수없는 색...
아~응어리 추억으로 덧칠 해 봅니다^^

수지 ·
2023/03/24

스크롤하다 갑자기 사진이 나와서  깜놀했네요..  다정하게 미소짓고 찍은 사진을 보니  멋있는 
분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그림그리는 사람에 대한 로망이 있어요..  피아노치는 사람보면 부럽듯이  그런 종류의 로망..  꿈꾸었던  장래희망을  무시했던  부모님이  너무 원망스러웠겠어요..
이제는  혼자의 힘으로  돈되는 일을 해야하다보니  붓을 사용할 일이 없나보군요..

@율무선생님이  금전의 압박없이  하고 싶은 일들을  마음껏 할수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아들둘엄마 ·
2023/03/24

미술에 소질이 있으셨나봐요 ^^ 좀 밀어주지 ㅠㅠ 너무안타깝네요.. 어머님께서 밀어주셨으면 아마도 미술계쪽에서 멋진분으로 활동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는데요??  많이 섭섭한게  아들에게는 투자하시고 따님에게는 가성비를 고려하신게 참으로 섭섭하네요 ... 아니 좀 화나는데요??  뭔가 떡잎이 보이면 딸이건 아들이건 밀어주면 좋은데 말이죠.. 전 하두 없이 살아서 ... 애초부터 그런걸 바라지도 않았지만... 무튼 참... 그땐 왜그랬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