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매니악님 적절한 보상 없이도 늘 이 공간을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해요. 마음이 많이 아픈 몇몇 분들을 위해 기꺼이 답글 쓰며 이야기 들어주시는 것 잘 알고 있어요. 존경합니다. 어쩔 수 없이 생각이 많아진 아침입니다. 돌아보고 또 돌아봅니다. 덕분에 늘 힘을 내고 있어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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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4

신영복선생님께서
바다는 모든 물을 받아 드려서 바다
받아 드리는 바다를 만들었으면..

bookmaniac ·
2022/04/04

@끄적끄적님. 아직 잘 모르실 수 있다 싶네요. 현재의 이 글과 다른 곳 쓰신 글은 현안님 글에 쓴 제 덧글의 답글입니다. 그러면 알림은 덧글을 쓴 제가 받습니다. 현안님이 아니구요. 그리고 분명 다른 쪽에 정확히 제 이름을 거론해 답변 요청하신 거 아니신가요? 그리고 이쪽 처음 쓰신 글도 명백히 제 덧글 내용에 대한 글이셨는데요? 알림 부분은 모르셨으니 그러셨다 이해하겠습니다.

bookmaniac ·
2022/04/04

@끄적끄적님. 양쪽에 쓰신 글이 같지 않으니 우선은 따로 답을 달아봅니다.

끄적끄적님 글: 혼자만의 비유를 쓴다 해서 글을 쓰다 보면 논리에 어긋날 때도 있고 꼬투리를 잡혀 시시비비를 가려야 하는 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에 비유를 하셨는데 1급수인 줄 아는 물이 어떤 분에게는 1급수가 아닌 흐르지 않는 썩은 물로 보일 수도 있지요. 말씀하신 1급수가 고약한 악취가 나는 식음 가능한 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제 글: 어제 그 분이 쓰신 표현 중 '고요한 호수를 흙탕물 만들고 있다'는 말이 있었죠. 흐르지 않는 물은 썩습니다. 1급수는 아니어도 식음 가능한 물, 심지어 미꾸라지마저도 살아 움직일 수 있는 생태계, 자연 같은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미 썼다시피 물 비유는 그 분이 쓰신 표현에서 가져왔습니다. 혼자만의 비유로 논리에 어긋나거나 꼬투리를 잡고자 함이 아닙니다. 흙탕물을 만들고 있다고 하셔서요. 저는 어느 물이던 흙탕물이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비만 와도 강물도 바닷물도 일시적으로 흙탕물이 되지요. 공론장에서 흙탕물을 두려워해야 하는 게 맞을까요?

1급수를 만들고자 한 적은 없습니다. 제가 쓴 '1급수는 아니어도'를 제가 바라는 이상향이 1급수라 '1급수를 만들고 싶다'라고 해석하신 듯 보입니다. 그렇다면 정정하겠습니다. 저는 1급수를 바라는 게 아닙니다. '1급수를 바라는 건 아니지만' 이라고 바꾸면 안 불편하실까요?

그리고 '어떤 분에게는 흐르지 않는 썩은 물로 보일수도 있다, 고약한 악취가 나는 물일 수도 있다.'라고 하셨죠? 인정합니다. 늘 조심하고 또 조심해도, 강요가 아니라 최대한 제안으로 보이게 이야기 하려고 노력해도 그럴 수 있겠죠. 저는 선생님도 아니고, 한글학자도 아닙니다. 선동가도 아니구요. 모두에게 못마땅하게 보일 수도 있고, 어떤 이에게 불편한 글일 수도 있다는 걸 감안하면서도 글을 쓸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 불편한 글을 쓴 후 한참을 아픕니다. 그런 글 솔직히 쓰고 싶지 않거든요.

다만 보이지 않는 독이라고 표현하면 어떨까요. 단지 악취의 수준이 아니라 보이지는 않지만,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치명적 맹독. 저는 그것이 이번과 같은 선을 분명히 넘어서는 욕설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더는 참지 못하고 공론화를 시킨 것입니다. 욕 할만큼 욕 다하고 후련한 마음으로 또 자진삭제 하기 전에, 먹은 욕이 정당(이 표현은 여기 잘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한다. 정말 이런 욕까지 먹을만한 글을 우리가 쓰고 있는 건가 묻고 싶었습니다.

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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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4

현안님 본글에 답글 쓰셨는데 알림을 받아 스트레스를 받으신다니.....
예. 이 글을 끝으로 진짜 그만 할게요. 쉬세요.

bookmaniac ·
2022/04/04

@끄적끄적님. 질문 4개를 제 2개의 덧글에 먼저 쓰시며 이름까지 언급하며 답을 요구하셨고, 저는 그에 대한 답글을 각각의 덧글에 하나씩 달았고, 글 썼다는 알림을 드렸을 뿐입니다. 글 쓰면 알려드리겠다고 약속도 했으니까요. 3개군요.

알림으로 스트레스를 받아도 제가 받았습니다. 지금 글까지 오늘 도합 저에게 11개의 알림을 주셨네요.

제 글이 쏟아졌고, 흥분하셔서 답글 댓글을 총 동원해 비난의 화살을 마구 생산해낸다며 우려하셨지요. 저는 어제 오늘 관련 덧글을 딱 2개만을 썼습니다. 끄적님의 글에 찾아간 적도 없는걸로 압니다만. 아! 알림의 글 하나 제외하구요.

그만하고 싶단 얘기는 제가 먼저 이미 드렸었으니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제발 부탁드립니다. 저에게 그만 알림 주세요. 정말 지칩니다.

아. 정정합니다. 제가 쓴 글도 5개네요. 각각에 글 쓰겠다는 글 2개, 답변 2개, 글썼다는 알림 1개.

이번엔 찾아가서 알림은 따로 안 드립니다. 진짜 그만하자는 얘깁니다.

김재경 인증된 계정 ·
2022/04/04

끄적끄적 님, 그 두 분이 현안님께 사과한 내역이 있나요? 그 사과가 먼저 있어야지만 다른 덧글에서 말씀하신 '마녀사냥'에 대해 이야기해볼 수 있을 겁니다.

얼룩커
·
2022/04/04

김재경님, 사과부분은 제가 확인한 바 없습니다.

서로 문제가 있으면 두 분이서 해결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슈화된 만큼 대형 얼룩커님들의 글 하나하나가 작은 돌로써 마녀사냥이 시작이 될 수도 있어서 그런 겁니다. 문제가 있으면 운영진에게 제제를 요청하고 욕설을 받았으면 법적인 제제를 고려하면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질문 감사합니다.재경님!
이 시간 이후로 저는 이 사건에 대해서
침묵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3자 입장에서 지치네요.

박현안님께선 안정이 되시면
질문 주신 답을 읽으셨으니 천천히 안정이 되면 답변 부탁 드리겠습니다.
급한 건 없으니 며칠이 걸려도 상관없습니다. 기다리겠습니다.

아울러, 박현안님께서 저에게 제안을 해주시고
그에 대해 저도 답변한 부분이 있습니다. 박현안님께서 중재를 하고자
총대를 메신 거 같습니다. 사건이 시작된 똑같은 제안일 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성실하게 답변을 했으니

오래 이 자리를 지켜주신 분들도
보시고 의견을 주시면 저도 박현안님께서 제게 주신 의견에 대해서
생각을 또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한번씩
읽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인걸 ·
2022/04/04

성심 성의껏 얼룩소를 위해 표현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신규 플랫폼은 여러 시행착오를 겪는데, 이번 계기가 좋은 방향으로의 전환이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bookmaniac ·
2022/04/04

@끄적끄적님? 다른 제 글에 쓰신 3개의 댓글 확인했고 답도 달았습니다만, 비슷한 시간대인 걸 보니 알림이 안 가서 못 보신 듯하군요.

댓글로 원글 쓴 분께 할 말을 전하시는 분들도 왕왕 계셔서 저를 부르시는 줄은 몰랐네요. 정확히 저를 지목하셨으니 답은 해드려야 겠지만 제가 오전에 일이 좀 있어서 우선 이렇게 글 남깁니다. 못 봤다 생각하시고 계속 글 쓰실까 봐요.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계속 답을 원하시니 오늘 중으로 답드리고 알려드리겠습니다.

이게 제가 쓴 답입니다. 이미 그 글에 먼저 사용하신 비유에 대해 저도 할 말이 있지만 정리해서 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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