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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3

최승희에 대한 이토록 자세하고 정교한 일대기라니. 너무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5/27

@최성욱 이데올로기 때문에 편가르거나 금기시 됐던 역사가 너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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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7

월북한 사람들도 배워야 하는 것이 역사의 바람직한 배움의 태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4/19

@청자몽 사진만 봐도 기운이 고양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1980년대 말 해금조치 이후 많은 월북 예술인이 우리에게 알려지고 소개됐습니다. 최승희는 아주 예외적으로 그 이전에도 공공연하게 큰 영향력을 행사하던 대단한 무용수였습니다. 다른 문인이나 작가들이 해금으로 완전하게 차단됐지만, 최승희는 예외적 존재였죠. 그만큼 그 대단한 업적이나 명성을 짐작해보게됩니다. 개인적인 소회와 경험까지 함께 나눠주셔 고맙습니다. 채승희 님 평생 이름때문에 최승희와 비교 많이 됐겠어요. 저도 어렸을 때 별명이 '강부자'였거든요. ㅎㅎ

청자몽 ·
2023/04/19

약간 별개의 이야기인데요. 대학 동기 중에 '채승희'라는 이름의 친구가 있었습니다. 지도교수님이

"최승희를 아나?"

물으셨는데, 저희가 잘 모른다고 하니. 안타까워 하시며, 월북한 무용수인데 굉장하다 좀 찾아보라고 타박하셨어요. 1988년에 월북 문인이나 예술인들을 풀어주는 분위기가 있어서.. 그때부터 들여다 볼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동기인 채승희가 문득 궁금해지는 밤입니다.

사진 보니, 정말 굉장한 분이었을거 같아요. 예술인들 특히 춤하시는 분들이 혹독하게 연습하시는거 같은데. 같은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역시 그냥 무난하게 국문과 나오길 잘했다라는 애매한 결론도 내립니다 : )

좋은 글과 사진! 멋집니다. 진짜요. 잘 보았습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4/18

@최서우 저도 쓰면서 사진 감상하느라 넋 놓고 있다 다시 쓰고 그랬습니다. 대단한 무용가이자 아티스트였고 자신의 삶을 온전히 살아내려고 애쓴 여성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4/18

@실컷 가지고 있는 사진이 더 많은데 분량이 너무 많아질까봐 다 못 올렸습니다. 최승희의 아름다운 춤을 담아내기에 사진으로 부족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이정도니 직접 봤을때 어땠을가 싶습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4/18

@나(박선희)철여 이렇게 꼼꼼히 읽어주시고 의견주셔서 정말 고맙네요. 덕분에 즐겁게 씁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4/18

@캘리뽀냐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최서우 ·
2023/04/18

최승희 에 관해 이미 알고있었지만 다시한번 이렇게 정리된 글로 보니 반갑고 좋습니다.
지금이라면 다르게 평가되었을텐데 역시나 천재의 삶은 파란만장과 붙어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사진이 첨부되어 훨씬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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