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3/30

@유영진 별말씀을요. 코멘트 남겨주셔서 오히려 제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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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9

좋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전 씨가 사회에 계속 예측 불가능한 영향력을 끼치기 전에 빨리 전문적인 도움을 받도록 했으면 합니다. 누구네 집 자제고를 떠나서 많이 힘들어 보이는 사람 같던데 말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비로소 전 씨 가문에 대해서 준엄한 판단을 해야겠지요.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3/29

@박 스테파노 네. 그렇게 말씀해주셔 고맙습니다. 덕분에 항상 발전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3/29

@청자몽 네. 그래도 꾸준히 정리해주는 분이 계시니 얼룩소는 든든하겠습니다. 저도 덕분에 잘 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청자몽 ·
2023/03/29

@강부원 댓글에 답을 쓰지 못했는데, 본글을 삭제해서 내용과 상관없이 요기다가 글을 남깁니다. 죄송해요.

(아침에 댓글 달아주신 글을 삭제하고 보충해서 다시 썼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흠. 변화를 무척 좋아하지만!
공지나 알림에 대한 설명이 없는거는 아.. 음. 뭐라고 해야할지;; 사용자 입장에서 모르는 부분도 많은데. 그거까진 제가 설명할 수 없으니까요.

이것도 실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긁적긁적.)

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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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9

@강부원 보통 모든 판단은 일인칭이지요. 남들이 그렇다고 끄덕일 때, '의심'할 수 있는 힘은 정말 거룩한 일입니다. 그런 행위를 싸잡아 '딴지'라고 하는 것이 불편할 뿐이지요. 여러 의견들도 보지만 결국 '일인칭 관람평' 정도일 뿐입니다. 정작 대상이 되는 전씨 손자에 대한 평가는 찾아 보기 힘든 것이 아쉬웠는데, 강 작가님께서 적절한 의심을 품은 것은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반성'은 '후회'가 섞이면 희석되고 퇴색되기 마련입니다. 전씨 손자는 반성인지 후회인지 분간이 어렵다는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3/29

@유영진 정확하게 맞는 지적이십니다. 제가 흥분해서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비난의 감정으로 휘몰아쳐 글을 작성해 이번 소동의 여러 맥락과 심리학적 증상을 섬세하게 구분하지 못한 듯 합니다. 말씀해주신 부분 곱씹어보니 그렇습니다. 특별하게 코멘트 남겨주셔 배우는 바가 많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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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9

임상심리학적인 해석이 필요한 부분과 사회학적, 미디어적인 해석이 필요한 부분을 엄밀하게 나눌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전우원 씨의 마약 방송은 "비브라늄 수저들이 이제는 흙수저들의 공론화 프로세스까지 훔쳐가고 있다" 거나 "유튜브가 자본과 권력에 장악당해 있다는 걸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다" 정도까지 거창하게 해석하지는 않습니다. 그가 자신이 마약사범으로 처벌 받게 만들겠다며 고의적으로 자기파괴적인 행위를 한 것에 대해서 다른 해석의 여지는 별로 없어 보입니다. 아마 저는 '우울증 에피소드' 같은 표현에 가장 설득력을 느낄 것 같네요. (물론 임상심리학이 문제를 미시화한다는 비판이 오랫동안 있어 왔던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으로, 거창한 해석에는 거창한 근거가 필요하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아마도 전 씨 관련해서 제가 떠올릴 법한 미디어적인 해석이라면, "비브라늄 수저들은 우울증 에피소드 하나하나까지 전부 다 뉴스거리가 된다" 정도가 최선일 것 같습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3/28

@박 스테파노 네. 좀 한쪽으로 치우쳐 과격하게 서술해 너무 삭막하게 받아들이는 건 아니냐는 말씀들도 주시지만, 저도 그런 혐의가 좀 짙어서요. 노태우 자제들의 행태하고도 또 결이 다르다는 생각도 들고요. 심사가 복잡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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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8

"미디어 조작과 여론 유도를 통한 사회 혼란은 특수한 사태의 돌연한 발생이 아니라 통제된 미디어에 예속된 시민들이 필연적으로 맞닥뜨릴 재난과 파국이다."

이 부분이 가슴에 깊이 남습니다. 지금의 고위 공뮈원들과 위정자들이 스스로 'Ruler-통치자'로 회귀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 요즘입니다. 그에 부응하여 언론은 물론 뉴미디어인 SNS조차 또다른 권력 형성을 도모하는 것이 이닌가 싶습니다. 활자를 보기가 힘든 세상이네요.

사실 노태우 씨 장남 노재헌 씨의 사과 행동을 보았을 때도 씁쓸했습니다. 이루어 놓은 것들  받아 혜택입은 것들은 자신이 숨쉬는 순간처럼 일상이 되었는데, 이를 대승적인 사죄라고 여기게 하는 보도는 불편했습니다.

대부분의 죄인들은 용서받았다는 작은 징표라도 얻고 세상을 마무리하고 싶어 한다지요. 온갖 비싼 수저들의 서툰 고백은 이런 얕은 한국의 종교적 신념, 특히 편협한 복음주의의 어두운 면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번 전 씨 손자도 '예수의 힘'으로 고백했다고 하지요.결국 자신의 영혼 구원을 위한 이기적인 셈 이상도 이하도 아닌 듯 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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