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1/24

@박 스테파노. 평화의 문이 세워질 때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궁금하네요. 건설과 건축은 서로 밀접하게 관련돼 있으면서도 동시에 서로 아득하게 멀리 떨어져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토목공학 공부하시다가 노어노문전공으로 바꾸셨군요. 졸업 후에는 IT 분야에서 오래 일하시고. 사진도 잘 찍으시고. 참 다재다능이십니다. 저는 그저 이름난 건축물 들 외관만 보고, 가끔 포트레이트만 들춰봐도 뭔가 차오르는 게 있더군요. 건축의 힘이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얼룩커
·
2023/01/24

"건설"과 "건축"의 사이를 생각하는 글이었습니다. 대학 전공도 "건축학과"와 "건축공학과"가 있는데 커리큘럼이 완전히 다르지요. 제가 사실 처음에는 "토목공학도"였답니다. 그래서 IBM에서도 긴 시간 "건설산업 담당"을 했지요. 뭘 안다기 보다는 관심과 의지로.

소개해 주신 공간중 몇몇은 직접 가본적도 있고, 관심이 있어 눈에 둔 곳도 있네요. 잠실 출신이다보니 마직막 평화의 문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반응도 기억나고...

"건설"을 "용역산업"이라고 하지요. 직접 생산물을 내지 않는다는 뜻인데, 참 아이러니합니다. 결과적으로 가장 크고 가장 비싼 결과물을 내어 놓으니까요. 아마도 그 안에 "건축"이라는 문화적 활동이 스며든 이유가 아닐까 하기도 하구요.

잘 읽었습니다.

서지은 ·
2023/01/24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한창 팟캐스트 열심히 들을 때, 르코르뷔지에를 열심히 설명하시던 한 건축가분의 육성이 들리는듯 하네요. 독재자에게 선택받았을 때 한 작가의 복잡한 내면을 그때 잘 들었는데 이렇게 글로 다시 접하네요. 다양한 건축물들을 보며, 새삼 천재들의 스케일은 다르다고 느낍니다. 샘터사옥이나 평화의 문, 주경기장은 익숙한데요~ 경동교회! 멋있네요.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1/25

@스카이진 감사합니다.

@Pickool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현주(청자몽) 명절 연휴에 4편 전부 다 읽어주셨다니 고맙습니다. 오늘 아침 접속해보니 연휴 끝나서 그런지 얼룩소 글들이 또 북적여 지네요. 다시 활기차게 시작해보시지요. 감사합니다. 거기 영하 17도까지 떨어지셨다니 추위 조심하시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청자몽 ·
2023/01/25

강부원 작가님, 설 특선 4편의 좋은 글 잘 봤습니다. 평소와 다른 주제의 글들이어서,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연휴인데 일부러 짬내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소통하는 것도 일이라면 일인데, 독자들 글 공감해주시고 함께 고민도 해주시는 모습 보면서 고개를 끄덕끄덕하게 됩니다. 써주신 댓글에 힘을 얻습니다. 글선생님의 진심어린 말씀에 '참 잘했어요' 도장 100개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너무 많이, 굉장히, 엄청나게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Pickool 인증된 계정 ·
2023/01/24

너무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잘 읽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1/24

@서지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아르마운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있어 찾아보다 이야기거리가 되겠다 시어 써본 글입니다. 경동교회 저는 가봤는데요. 실제로 보면 중세 수도원 느낌도 좀 나고, 뭔가 신비로운 건물입니다. 근처에 유명한 평양냉면집도 있으니 나중에 기회되면 한 번 꼭 가보세요.

모모모 ·
2023/01/31

작가님 글을 읽기 전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김수근은 알아도 김중업은 몰랐는데 이렇게 글을 읽고 나니 비단 김중업에 대해 알게 된 것 뿐만 아니라 다른 건축가나 건축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납니다.
소수의 관심있는 이들에게만 소비되는 예술품과는 달리 모든 이에게 원하든 원하지 않든 소비될 수 밖에 없는 건축은 우리에게 다른 의미의 예술품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겠네요.
단순히 수명이 끝났다고 재개발에만 목을 매는 우리네 현실 가운데 오래도록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건축들이 예술작품으로서 남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스카이진 ·
2023/01/24

글 잘보고 가네요^^

자주 소통하겠습니다!!

날씨가 춥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
2023/01/25

건축가들에게 듣는 건축얘기보다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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