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8/27

@포바우 과찬이십니다. 감사합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8/27

@똑순이 맞습니다. 명곡이 한두개가 아니죠. 넋놓고 듣다보면 오후 한나절이 흠뻑 지나갑니다. 감사합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8/27

@청자몽 김창완이라는 수더분하고 선한 얼굴을 악인 캐릭터로 변주하고픈 감독들의 욕망이 있는 모양입니다. 극적인 효과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더 악역으로 캐스팅이 많이 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김창완 아저씨라는 말이 참 듣기 좋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포바우 ·
2023/08/27

강교수님 글은 언제나 좋습니다. 

똑순이 ·
2023/08/26

김창완의 노래를 따라부르고 살아온 세대라서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명곡이 너무 많아서 어떤 노래가 좋다 말하기도 힘들 정도죠 ㅎ
참 멋진 분입니다.

청자몽 ·
2023/08/26

꺄.. 김창완 아저씨! 같은 시대를 살고 있음에 감사하게 되는 예술가 중에 한분이에요. 아직도 김창완 아저씨의 동요 시리즈 몇개는 자주 듣고요. 

딸한테 처음 '산할아버지'를 불러줬을 때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어요. 이야기 구조를 갖춘 가사에 흥겨운 곡조라, 당시 듣던 동요 패턴과 다르니.. 이 노래는 뭐에요? 하면서 신기해 했거든요! 애들도 좋은건 알아요.

저는 'ET' 노래(혹시 아시나요? ET 영화 OST가 아닌, 김창완 아저씨가 부른 노래가 있어요. 모르실 수도..)가 아직도 생각나요. 목소리도..

제가 어렸을 때도 아저씨였는데, 지금도 아저씨인 분 ^^. 아직까지 신인처럼 자기가 좋아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아저씨가 부럽고 참.. 저렇게 살고 싶다 싶어요. 

악역은 안하셨음 좋겠는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나오는 역할같은거 하심 좋은데, 새롭게 보이시니까 악역이 좋으신가봐요 ㅠ.

 ...
언젠가 읽었던 "5학년 3반 청개구리"가 드라마로도 제작됐었군요. 거기에 노래도 쓰시고. 멋지다.

반갑게 잘 보고 갑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8/26

@새와비 신비롭고 찬란하고, 단순하고 멋지고. 저 역시 그렇게 느낍니다. 저는 음악은 잘 모르지만 산울림은 김창완은 정말 좋아해요. 감사합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8/26

@천세진 '동화적 세계'를 하나의 의미를 가진채 잘 구현하고 있다는 말씀 깊이 동의합니다. 산울림은 대중과 비평가 모두가 애정하는 아티스트라는 점이 참 다행입니다. 읽어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8/26

@강인태 시대를 지배했던 창작자, 아티스트들에게는 무언가 특별함이 있는 듯 합니다. 꼰대 연기를 의외로(?) 잘해서 놀랍기도 한데, 음악이나 연기나 재능이 탁월해 보입니다. 

·
2023/08/26

가끔 산울림 노래를 듣는데,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을 느끼곤 합니다. 어쩜 그렇게 단순하고 범박하면서도 신비롭고 찬란할 수 있는지. 김창완과 산울림에 대한 멋진 소개 글이네요. 저도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천세진 인증된 계정 ·
2023/08/26

저는 10집을 가장 아낍니다. 공교롭게도 가장 참혹한 시기에 들었던 음악이 10집이었습니다. 산울림의 음악에 대해서 저는 한국 음악사에서 '동화적 세계'를 독보적으로 탁월하게 구축한 그룹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70년대 음악들이 강제적으로 아름다운 가사를 만들어내는 가운데에서도 한 세계를 구축한 경우는 흔치 않은데 산울림은 성공적으로 의미적 세계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하고 싶거든요. 
그런 의미가 아니어도 가장 사랑하는 그룹이라서 올려주신 글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
2023/08/26

아저씨이되 개저씨가 아니기 힘들고, 원로인데 겸손하기 어려운데, 김창완은 찐으로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아티스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