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은 ·
2022/03/30

저녁 적게 잘 드셨나요!!!!

글보고 갑자기 호기심이 생겨서 김박사넷 https://phdkim.net/ 들어가서 검색하는데 안나오네요. ㅋㅋㅋ

문득 드는 생각이 왜 청계천이죠. 보통 청와대 놀러갈 때는 통인시장 + 통의동 + 청와대 로 묶어 경복궁 역으로 나오거나 경복궁 + 청와대 +삼청동 으로 묶어서 국립현대미술관 지나 동십자각 있는 쪽 시내로 나오는데 되게 요상하게 경로를 짰다는 생각을 했어요. 보통 관광은 가까운 지역으로 묶잖아요? 왜 저렇게 했을까요? 답사는 해보고 쓴 것일까요? 한여름에 청계천에서 청와대까지 양산없이 걸어가면 일사병 걸릴 정도의 거리거든요. 한 번이라도 가봤으면 그쪽으로 엮을 생각은 못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김대중 인증된 계정 ·
2022/03/31

@Midsommar님_아아 일단 눈 썩는 보고서들 보는 데 21분이나 쓰셨다니 제가 다 죄송스럽네요. ㅜㅜ 또다른 개그 포인트는, 프리즘에 올라와있을 민간 연구기관 또는 컨설팅업체들의 타당성조사/기본계획도 방법론상 엄청난 문제가 있어 실제 법정타당성조사 하는 입장에서는 그거 다 무시하고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겁니다. 수요나 기술/비용이나요. 근데 이 분 께서는 그런 업자보고서만도 못한 글을 쓰시고 그게 또 언론에 이렇게 타시니... 할말하않입니다.ㅎㅎㅎ

몬스 ·
2022/03/31

풀타임 석박사학생들이 다수 있는 학과 교수가 아니면 평가가 잘 올라오는 이유 -> 익명성이 사라지기 때문에..ㅎㅎㅎ

미드솜마르 ·
2022/03/30

홈은 님, 아직 안먹었는데 간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안먹어도 될 것 같습니다 ㅎㅎ (이거때문에 많이 먹은 건 아닙니다!! ㅎㅎ) 오.. 신기한 사이트가 있네요. ㅋㅋㅋ 글쎄요...?? 삼청동 등은 관광객 수가 정확하게 분석된 것이 없어서 그런 것 아닐까요...? 청계천이 선정된 것에 대해서도 의아함을 가지고 있답니다. ㅋㅋ

김대중 인증된 계정 ·
2022/03/31

@몬스님_그런 이유도 있지만 대학원생들이 없으면 그 교수 연구실에 대한 정보값 자체가 안생겨서요. 실제 술자리 정보를 근거로 보면^^;;;; 자기 연구실 교수님에 대해 작성하기보다는, 옆 방의 지뢰를 피하라는 선배들의 피끓는 호소가 올라오는 경우가 더 많덥디다. ㅎㅎㅎ

김대중 인증된 계정 ·
2022/03/31

@Homeeun님_김박사넷은 풀타임 석박사학생들이 다수 있는 학과 교수가 아니면 평가가 잘 올라오기 어렵습니다. 저도 가끔 검색해보면서 낄낄대지요. 특히 이번 인수위에 들어가신분들 중 재밌는분들이 왕왕 있습니다(본문 이야기는 다시 생각해도 짜증나서 안할랍니다...)

홈은 ·
2022/03/30

진상 교수들의 갑질에 참다못한 대학원생들이 ㅋㅋㅋㅋㅋ 네 그렇습니다. 가끔 지도교수님 검색해봅니다 ㅋㅋㅋ
삼청동 유동인구가 엄청날텐데 거참 신기하네요. @@

얼룩커
·
2022/04/01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187674

미드솜마님의 분석대로에요.
청계천 '유동인구'를 그대로 청와대 '방문인구'라고 가정한 결과입니다. 더 기가 막힌 지점은 'GDP상승 효과'입니다.

"영국의 한 연구기관이 만들어낸 이른바 '제도적 신뢰도' 조사가 근거인데요,

지금 우리나라가 신뢰도는 세계 하위권인데, 이번에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하면 이 순위가 올라갈 거고, 그러면 GDP도 같이 올라간다는 논리입니다.

전경련은 지난 2010년 대통령 관저를 개방한 우루과이가 본보기라고 제시했습니다.

후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이 관저를 개방한 다음 '제도적 신뢰도'가 올라가 GDP도 늘었다는 건데요.

만약 우리나라 신뢰도가 우루과이가 오른 폭만큼만 올라도 GDP가 3조 3천억 원 오르고, 신뢰도가 세계 10위권 수준까지 가면 최대 12조 1천억 원까지 급등할 거라 분석했습니다."

기사 본문입니다. 웃음이 나오지요. 더우기 우르과이 대통령은 집무실을 옮기지 않았고, 관사를 노숙인 쉼터로 개방했으며, 급여도 받지 않고 오래된 중고 비틀로 통근을 했지요. '친서민'의 효과였습니다.

연구자들의 양심은 개인의 몫이지요. 그리고, 기업중에서 아주 후진 기업에 만연한 '조작 (manufacturing)'은 놀랍지도 않습니다. 특히 '전경련'이잖아요.

그럼에도 불구, 연구자의 양심은 스스로의 자기 검열에 있을텐데, 자존심 따위없는 사람인 것이지요. 특히 데이터기반 연구는 input이 엉터리면 결과는 뻔한 것이 되겠지요. 그런데, 한국의 연구자들은 '데이터 수집' 능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사회학 계열 연구자도 '수집 방법론'보다 우선해 'R'이니 '파이썬'이니 하는 '분석 툴'만 배우니까요.

재료가 엉터리인데 요리가 제대로 나올리 없는 것이지요.

그런데, 참 용감하네요. 5년 만에 또 돌아 왔네요. 용감한 무리배들.

미드솜마르 ·
2022/03/30

ㅋㅋㅋㅋㅋㅋ 저는 진짜 교수님이 좋았는데..!!!!! ㅠㅠㅠㅠㅠ 지금도 가끔 연락하는데..! ㅎㅎㅎ

김재경 인증된 계정 ·
2022/04/01

@박강재 이 덧글을 다시 보실 지는 모르겠는데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나이를 막론하고, 괜찮고 깨어 있는 교수님들도 많으세요. 대표적으로 제 지도교수님은 제가 지금 영상편집이 하루 늦어지는데 절 걱정해 주시고 계시죠..

더 보기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