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4/05

@김병민 안전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지불해야하는 비용도 크고, 사회적 합의도 중요합니다. 공동체의 의지도 필요하고요. 그런 부분들이 다 함께 어우러져야 하는 일이지요. 쉽지 않지만 반드시 우리가 이뤄내야 할 길이기도 하고요. 항상 꼼꼼히 읽어주시고 코멘트 남겨주셔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4/05

@똑순이 네. 오늘 성남에서 사고가 있어서 환기 차원에서 글을 올렸습니다. 저도 똑순이님과 같은 마음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병민 ·
2023/04/05

정말 안타까운 일이었죠. 그 사건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고, 우리는 그것으로부터 많은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특히 본문에서 언급하신 것처럼 "어느 다리인들 믿고 건널 수 있겠습니까?"라는 문장이 참 답답하면서도 큰 울림을 주네요. 안전과 신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겨봅니다.
당시에는 정부가 '부실공사 추방의 원년의 해'로 선언하며 전국의 건설현장과 건축물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들어갔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할 것 같아요. 단순히 값싸고 빠르게 다리를 만드는 것에만 신경을 쓰면, 당연히 안전을 제대로 고려하기 어렵겠죠.
비슷한 사례로 외국에도 여러 붕괴 사건들이 있더라고요. 각 사건마다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지 조사해 봐야겠습니다. 끊임없이 안전을 확인하며 관리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이윤 추구 외에도 여러 상황을 동시에 성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똑순이 ·
2023/04/05

성수대교 붕괴사고를 읽고 있는데 오늘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서 다리가 또 붕괴 됐군요.
1 명 사망 1명 중상 이라고 하는데 잊을 만 하면 붕괴사고가 있으니 큰일 입니다.
앞으로는 붕괴사고가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4/05

@박 스테파노 모두가 설마했죠. 저는 마침 그날 아침 뉴스를 보고 있었어요. 보면서도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이전 글에서도 썼지만 작년 광주 아이파트 붕괴사고 때 와우아파트 떠오른 것도 당연하고요. 문제가 없을 수 없지만, 대응하는 것도 부실하기 짝이 없어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성수대교 사고 이후 당산철교 보수한다고 2호선 철로가 끊겨 신촌으로 나갈 때 전철에서 내려 임시버스로 갈아타고 다리 건너 갔던 기억도 생생합니다. 읽어주시고 코멘트 남겨주셔 고맙습니다.  

얼룩커
·
2023/04/05

군대에 가서 이등병을 막 벗었을 때의 시기로 생각이 납니다. 선임들이 서울에 다리가 무너졌다고 해서 속으로 '설마'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성수대교 상판이 직하강 추락을 했더군요. 충격적이었습니다.

건설사들을 컨설팅하면서 예전의 '무용담'을 임원들에게 많이 들었는데, 그중 압권이 '경부고속도로 건설'이더군요. 보통 고속 도로는 5중 포장 절차를 거치는데, 당시 박 대통령이 두번만 하라고 지시했다더군요. 건설비용과 시간의 절약이 목적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박 통의 결단력에 대한 미담이 확산되었지요. 통행량이 많지 않아서 그렇지 국민의 목숨을 담보한 프로파간다가 아닐 수 없지요.

중동 공사에서 미수가 되는 이유가 대부분 '하자 보수 미완'이라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동아건설의 리비아 수로 건설도 마찬가지인데, 사실 일반인들에게는 잘 안알려져 있지요. 이란 공사건도 마찬가지.

대한민국의 시공 능력은 일본, 독일, 미국의 최상위 수준의 75%정도로 평가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기업의 일방 광고성 보도로 국민들은 한국이 '건설 강국'인 것처럼 착각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해외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어려운 이유가... 한국 건설사의 '불투명한 경영'에 있다는 사실과 함깨 말이지요. 자체 감리를 글로벌 수준으로 할 수 없는 나라... 전문 감리사 중 대기업은 딱 한군데인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솔직히 성수대교, 삼풍백화점과 같은 사고는 또 일어 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광주 아이파크의 붕괴 이후 후속보도도 없고.... 대책도 없으며.... 책임자 처벌도 없으니 좋아질 것은 전무한 셈이지요.

속이 상하니 온통 이런 생각 뿐이네요. 그럼에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4/05

@최서우 가슴 아픈 희생이 쌓이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트라우마를 끌어낸 것 같아 송구하네요. 읽어주시고 댓글 남겨주셔 고맙습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4/05

@지미 사례가 너무 많아 끔찍합니다. 안전한 나라 꿈꾸는 사람들이 서로 협력해야지요. 저야말로 항상 고맙습니다. 

최서우 ·
2023/04/05

지금도 기억에 생생한 모습이네요. 부실로 인한 사고는 책임자들이 꼬리자르기로만 끝나니 끊임없이 이어지는것같습니다. 이 기사보는 내내 심장이 벌렁벌렁해집니다. 어디 안심하고 다리건널수가 있을까요? 아니 어쩜 다리뿐만이 아닐것입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4/05

@실컷 저도 소식 듣자마자 성수대교 떠올랐습니다. 요즘 사고가 끊이지 않네요. 사람들 큰 관심 없이 묻혀 넘어가는 사고도 많고요. 온통 해괴망측한 정치인 소식만 들리고. 문제가 많아요.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4/05

@최성욱 곧 세월호 9주기도 다가오는데, 말씀하신대로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 있죠. 사람들마다 선택적인 기억을 자신의 삶을 지속하는 자원으로 삼는 법이지요. 사회적 재난의 당사자가 되면 그 고통은 상상을 초월할 겁니다. 누구도 예외는 없을 텐데, 자신만은 예외라고 생각하는 방식이 그런 사고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기억의 의미도 각별해야하고요. 말씀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컷 ·
2023/04/05

오늘 낮에 뉴스 보고 깜짝 놀랐고, 성수대교 붕괴 사고도 떠올랐는데, 이렇게 읽으니 더 생생히 기억나네요. 정말 끔찍한 사건이었습니다.

·
2023/04/05

경상도 지인들이랑 대화하면 이런 낡은 이야기 왜 관심 갖냐 하더군요 지겹다고 사람이 국가의 부실한 부분으로 죽아가는데 지겹다네요 

이걸 기억하고 상기 시키는게 일반 서민한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그 가치를 모름

얼룩커
·
2023/04/05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이러한 일이 일어나도
여전히 부실한 것 같아요..

항상 감사해요^^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4/05

@눈속의사과 오늘의 사고가 내일의 대비로 이어지면 좋으련만, 지난 30년 동안 무수히 많은 사고가 계속됐죠. 앞으로는 정말 대비 단단히 해서 어처구니 없는 사고는 막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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