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락 인증된 계정 ·
2024/01/15

첫째론 베이비박스에 아이를 잠시 맡겼다가, 용기 내서 다시 데려간 엄마들이 주사랑공동체에 전화를 해요. 아이가 잘 자라서 너무 이쁠 때, 아이가 몹시 아플 때 등 전화가 오는데, 아기 덕분에 행복하다고 말하는 엄마의 꿀 떨어지는 목소리를 수화기 너머로 들을 때 보람이 됩니다. 

둘째론 베이비박스에 들어 온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보면 보람찹니다. 지난해 12월에 크리스마스인 베이비박스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그때 시각장애가 있는 모재민 군이 피아니스트로 무대에 섰어요. 피아노를 얼마나 잘 쳤는지 몰라요. 베이비박스에 들어 온 아이들이 커서 어떻게 될까 궁금합니다.

이종락 인증된 계정 ·
2024/01/15

아이 출산, 양육 부담이 산모, 즉 미혼모에게만 쏠려 있어요. 엄마 혼자 멸시받고 소외당하고, 울어야 하는데 친부는 아기만 만들어 놓고 도망가면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상황이죠. 

아빠도 양육을 책임지는 '부성애 법'이 강화되어야 합니다. 남성이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경우에 경찰이 DNA 추적해서 검사 진행하고, 운전면허 취소하고, 여권 취소하고, 월급 압류하고 정부에서 끝까지 추적해서 단계적으로 양육의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이종락 인증된 계정 ·
2024/01/15

손예진 현빈 부부의 기부금은 미혼모 가정과 자립 준비 청소년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베이비박스가 나아갈 방향 중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들입니다. 손예진, 현빈 배우 부부 측 관계자가 오셨을 때도 미혼모와 보육원에서 자립할 청소년을 위한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 이야기가 배우님들께 잘 전달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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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7

제게 아기가 생기고 나서야 이 작은 존재가 얼마나 귀중한지 알게 되었고 세상 모든 아기들이 행복하면 좋겠다는 마음을 품게 되었습니다. 이런 마음을 실제로 행하고 계신 목사님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보냅니다.

베이비박스에 아기를 놓고 가는 이유가 여러가지 있겠지만 우리 사회의 분위기 또한 그 책임을 피해가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말들과 생각들이 그분들이 아기를 포기하게 하고 상처를 주는지, 
또 어떠한 사회적인 분위기와 생각의 변화가 있다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기와 함께 할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을지,
목사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이종락 인증된 계정 ·
2024/01/17

@aqpisces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 홈페이지를 통해 후원이 가능합니다.
http://www.godslove.or.kr/kor/html/main/index.asp

주사랑공동체는 최소한의 인력으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순수자원봉사자님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자원봉사는 아래 번호로 연락주시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K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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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5

베이비박스의 존재만 알고 자세한 이야기는 처음 읽게 되었는데, 내가 아닌 타인과 사회를 위한 일을 한다는 것이 절대 쉬운 일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혹시 이 일을 하시며 신념이 흔들릴 정도로 힘드셨던 기억이 있는지,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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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5

질문 1

베이비 박스가 조금 더 많이 생기게 하고 국가 행정시스템이 되게하려면 일반인들은 어떤 노력을 하면 좋을까요?

질문2 베이비 박스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요소가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발전 시킬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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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5

글을 읽고 나니 베이비 박스는 한국사회의 복지 공백의 한 부분을 채우려 하는 것 같네요. 혼자서 아이를 낳아도 잘 키울 수 있도록 해주는 사회, 성인이 되기 전에 사회에서 독립적인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성장시키는 교육 정책 등... 문득 베이비박스가 사라질 수 있도록 국가정책에 영향을 끼치는 활동은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출산율이 줄어든다고 사회문제라고 하는데, 일단은 태어난 아이들에게 집중해서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성장하게 돕는 게 먼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접근으로 정부에 목소리를 내보시는 건 어떤가요?

alookso콘텐츠 인증된 계정 ·
2024/01/15

<얼룩소가 먼저 물어봤습니다>

1. 배우 손예진, 현빈 부부가 후원한 기부금은 어떻게 쓰일 예정인가요? 

2. 아이와 엄마를 떠난 친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이종락 목사가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낀 순간은 언제인가요?

이종락 인증된 계정 ·
2024/01/18

@똑순이
이렇게 함께 공감 해주시고, 함께 후원과 봉사로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 있기때문에 가능했던일이 입니다. 세상의 밝은 빛을 비춰주는 함께해 주시는 후원자님과 봉사자님들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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