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 ·
2024/03/26

굳이 '우리말 사랑'을 외치지 않더라도 이 포스팅은 꼭 봐야 할 내용입니다. 너무 글을 엉터리로 쓰는 사람이 많아서... 

천세진 인증된 계정 ·
2024/04/06

글 쓰는 일을 직업으로 삼은 저부터 사용을 조심하며 바꿔야겠습니다. 문학 작품을 쓸 때는 '적'을 쓸 일이 거의 없지만, 신문 칼럼에는 자주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훌륭한 지적과 가르침 고맙습니다!!

얼룩소친구 ·
2024/03/29

정말 우리 주변에 적쩍쩍이 지식인이 많아요. 문장력은 떨어지는데 겉멋으로 마구 쓰는 거죠

아르디자인 ·
2024/03/29

이 글을 쓴 손교수님의 주장은 적(的)이 일본어라서 반대하는 게 아니라, 좀 배웠다고 허세를 떨며 문맥에 맞지 않게 아무데나 적적쩍 갖다 붙이는 게 문제라고 하잖아요. 

순 우리말이나 외국어에도 갖다 붙이는 이상한 글, 문법을 파괴하는 글을 쓰지 마라고 하는 거예요. 마음적, 디자인적... 이게 말이 되나요?

아르디자인 ·
2024/03/26

네  친구 소개로 봤습니다. 정말로 밑에 헤럴츠는 문제 있는 인간이네요. 좋은 지적에 남을 사기꾼으로 몰아붙이는 거 보면 이 사람이야 말로 주동아리 사기꾼~^^.   마치 윤석열 정권 하수인들을 보는 듯해요. 

손의식 ·
2024/04/06

@멋준오빠의 행복공작소 아주 좋은 지적을 해주셨습니다. 덧붙인 말씀 제겐 큰 도움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 왜색 문화를 조금씩 털어내고 함께 바른 우리 말글살이 이끌어 갑시다~ 

단정하고 명확하게 말하면 보거나 듣기에 강하게 느껴지고, 모호하게 말하면 묘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애매모호한 표현을 즐겨쓴다고 생각합니다. 겉과 속이 다른 교토 화법이 그러한 대표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의견을 명확히 말하려고 하기보다는 다양한 방면으로 해석이 가능한 말을 던져놓아서 나중에 혹여나 발생할 문제에 대응하기 위함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내가 의도한 바를 알아주길 은근히 바라면서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을 전가하기에 딱 좋은.

그렇게 점점 스며드나 봅니다. 다시금 스스로 언어 생활을 반성해 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르디자인 ·
2024/03/29

밑에 댓글 쓴 사람들 저자의 주장을 제대로 읽고 다는지 모르겠네요. 이해력이 없는 거 같아요.

모비딕 ·
2024/04/14

@손의식 네에 ㅎㅎ많이 배우고 갑니다 좋은 글 많이 부탁드려요~

손의식 ·
2024/04/14

@모비딕 (4)
마무리하면,  -的(적)을 쓰더라도 조금 줄이거나 아래처럼 다듬는 게 바람직합니다.
(×) 집중적으로 행해서 ➞ 집중해서
(×) 실망적인 결과 ➞ 실망스러운 결과
(×) 기적적(奇蹟的)으로 ➞ 기적처럼

이를 쓰지 않으면 능동 수동도 잘 표현할 수 있습니다.
(×) 압도적인 ➞ 압도한(능동), 압도된 (수동)

* 글 못 쓰는 사람의 특징이 -的(적)을 아무 데나 붙인다는 점, 꼭 새겨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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