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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0

주세죽의 일대기를 이렇게 잘 정리할 수 있는 글이 또 있을까 싶네요. 정말 잘 읽었어요.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3/02

@story. 저는 일제시대 사회주의 혁명가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참 신산하다는 느낌도 들고, 어찌 저리 살았나 싶기도 합니다. 초월의 힘도 느껴지지만 생활의 부박함이 함께 느껴져 덧없고 아찔하기도 해요. 저같은 범부는 어쩔 수 없는 모양이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tory ·
2023/03/02

관심있어하던 부분이라 재미있게 읽게 되었습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2/28

@만두만두만. 그때나 지금이나 쉽지 않겠죠. 더구나 당시처럼 대의를 위한다는 사명이 더 큰 삶의 목적이었을 때, 가족들은 희생양이 되기 쉽죠. 양립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게 우리의 소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 주말 연재분에는 말씀하신 관점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나올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만두만두만 ·
2023/02/28

조금 다른관점인데, 일가정 양립이 불가능한 건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네요. 대의를 추구하면서 가족들도 행복한 삶을 위하는 건 진정 어려운 일일까요?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2/26

@살구꽃. 네. 많이 알려진 인물은 아니지요. 이념을 떠나 한 여성이 겪은 삶의 질곡이 느껴져 저도 마음이 아픕니다. 그 시절 유형소에서 얼마나 고생이 많았겠습니까. 남편도 잃고 자식도 잃고. 선택한 이념과 사상의 댓가 치고는 너무나 가혹한 세월이었습니다. 지난 20세기 격동의 한국 현대사가 그랬습니다.

살구꽃 ·
2023/02/26

주세죽, 이름이 참 생소하네요.
박헌영은 그나마 알겠는데요. 한 여성의 운명이 참 기구합니다. 어머니와 딸은 이미 고인이 되었고 늦게나마 주세죽의 명예가 회복된 것일까요.
주세죽과 박헌영의 딸인 비비안~의 모습(상을 받는 표정이지만)에서
질곡의 대서사를 읽게 합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2/26

@클레이 곽. 최성욱. 해금 이후 일부 발굴되고 복권되기도 했지만 아직 전혀 호명되지 못하는 인사들이 많습니다. 주세죽은 그나마 훈장도 받게 됐지만, 당시에 논란도 많았습니다. 당시 사회주의자들을 일제에 대한 저항 운동을 한 독립운동가로 보는 사람도 있고, 북한 건국을 도운 세력으로 적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당시 사회주의야 보편적인 지식이나 사상이었고 해방 이후 행보는 신념과 선택의 문제였고, 역사의 회오리 속에서 평가는 달라질 수밖에 없겠죠. 이념이나 사상에 너무 얽매이기 보다 역사의 질곡을 통과한 한 인간의 이야기로 보야주셨으면 합니다. 두 분 모두 제 글 읽어주시고 정성껏 댓글 달아주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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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6

주세죽이 김일성 자리를 대신했을지도 모르니 긍정하기는 뭐하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인물 박헌영도 인지도가 역사적으로 살짝 애매한데 주세죽이라니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름은 왜 이렇게 많은가?

그만큼 희생당하고 묻혔다는 의미겠지요
이승만 전 부인이나 대한민국 킬러1호 가명 안영준=안두희도 꽤 늦게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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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6

주세죽님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북간도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수 많은 동포들이 제대로 인정받고 연구되는 그런 날이 오기를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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