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 김 인증된 계정 ·
2023/10/18

@MoMo 안녕하세요. 질문들이 포괄적이어서 어떤 방향으로 제대로 답변을 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잘 방향을 설정해서 답해보겠습니다. 

 ✅ 유튜브 저작권 저작권 문제는 생각보다 디테일합니다. 저도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서 상황에 맞게 작업하고 있는데요. 만약 유튜브 크리에이터 활동 중이시라면 직접 영상을 제작해서 올려보시길 권합니다. 영상의 저작권이 위반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판단하는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저작권 위반이라면 수익창출이 되지 않고(+영상이 공개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계정의 상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 챗GPT의 영향력 
 챗GPT가 처음 등장했을 때처럼 충격적이거나 화제가 되지는 않을테지만 그 유용함은 변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챗GPT기술 자체가 핵심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되요. 새로운 기술을 주체적으로 사용하고, 현실문제에 적용해보는 경험을 쌓아야 그 이후에 등장하는 어떤 AI기술에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그랬듯이 기술은 또 진화하겠죠. 

 ✅ 영어실력이 금세 느는 사람들의 공통점 
 어떤 기술의 성취이든지 똑같을텐데요. ‘심리’+‘도구’의 적절한 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타고난 언어감각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영어공부에 대한 동기부여와 목적이 좋고, 완벽주의나 열등감을 극복하며’ + ‘자신에게 잘맞는 학습도구와 방법을 찾은’ 경우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면, 심리적인 장애물을 넘을 수 있도록 긍정적인 대화 경험을 쌓고 영어를 계속 접할 수 있도록 자신의 일상에 잘맞는 다양한 학습 도구들을 활용할 수 있어야겠죠. 결국 영어 ‘습관’이라는 것이 이 두 가지의 접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 초/중 영어의 보충 
 영어 공부를 하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고 ‘아이마다’ 잘맞는 방법은 다릅니다. 그래서 구체적인 조언을 드리는 것은 조심스럽습니다. 다만, 아이가 흥미있어하는 관심사(축구, 미술, 여행, 요리, 메이크업 등)와 관련한 영어 콘텐츠들을 접할 기회를 꾸준히 줄 것을 추천합니다. 영어는 과목이나 인증시험 점수이기 이전에 언어이죠. 안타깝게도 과목으로만 영어를 접한 친구들은 막상 사회에 나와서 언어로서의 영어를 일상에서 사용하고 소통하는 방법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균형을 맞춰주려는 다양한 시도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궁금한 게 있습니다. 글을 읽어보니 영어공부와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으신 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아이들을 영어학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시키시는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마도 아이들의 성향과 질문자님의 영어에 대한 고민이 담긴 결정일 것 같은데요. 아이들 영어 교육에 대한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굿데이 ·
2023/10/18

안녕하세요 레바님~
레바님께서는 챗지피티를 어떤 순간에, 얼마나 자주 활용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저는 처음에 챗지피티가 나왔을 때 빤짝 호기심에 이것저것 질문하고 써봤는데, 지속적으로 쓰지는 않게 되더라구요. 아직 진짜 챗지피티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인지. ㅎㅎ 

s
·
2023/10/18

안녕하세요 레바님!
이런 질문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마침 영어공부를 시작하겠다 마음 먹은 시점에 보게 되어 이것도 운명이라 생각하고 댓글 남깁니다.
저는 현재 나이가 아주 어리진 않고 학생 때부터 건강 상의 이유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워 영어를 놓고 산지 거의 반평생입니다.
평소 영국 노래를 자주 들으니 영어를 잘 해서 취미로서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영어권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은 지속적으로 해왔으나 영어를 놓은지 너무 오래되어 너무나 큰 장벽으로 느껴지고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할지 전혀 모르겠더군요.
그렇게 마음만 간직하다가 최근 제가 남들보단 좀 늦게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원래 영어가 필요 없는 분야였습니다) 영어를 배우면 업계 안에서 좀 더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이제라도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레바님이 생각하시기에 영어가 초등 혹은 중학교 수준에 머물러있는 사람이 다시 영어를 시작하려면 어떤 방법으로 시작하는게 가장 좋을 것 같으신가요?
솔직히 제 실력으로 학원에 다닐 수도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책을 사서 혼자 공부하는게 좋을지..영화나 미드로 흥미를 돋궈야하나 생각이 들지만 너무 아는게 없으면 뭘 봐도 성장하지 못할까 고민입니다.

또한 저같이 영어 수준이 낮은 사람도 챗GPT가 영어공부에 실용적일까요?

G
·
2023/10/17

유튜브에 관한 질문을 해도 되나요? 영어 영상을 보면, 방송 등에 나오는 자료를 사용하시는데 저작권은 어떻게 해결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챗GPT의 영향력이 언제까지 갈까요? 등장했을 때는 반짝 화제였는데 시간이 지나니 조금 주춤한 듯합니다. 

영어실력이 금세 느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어떤 버릇을 가져야 할지요? 

초등 중등 두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데요. 학교 영어 공부 외에 독해 한장씩만 풀고 현재 학원은 안 다닙니다. 초/중생 영어는 어떻게 보충 수업을 해줘야할지요?

질문이 많네요 ^^ 미리 감사합니다. 

레바 김 인증된 계정 ·
2023/10/17

@아매오 안녕하세요, 아매오님 
✅ 나의 ‘영어 구사 수준’을 알려주고 대화해보겠다는 생각 아주 강추합니다! 
➡️ ‘10살 아이 수준’, 혹은 ‘초급 영어학습자 수준’식으로 설명해주시면 됩니다. 

✅ 대화의 주제나 상황을 구체적으로 정해주세요. 
➡️ 여행 중 티켓 구매하기, 면접, 길묻기, 음식 주문 등. ‘음식 주문할 때 주고 받게 될 대화를 연습하고자 해’

✅ ‘Talk to ChatGPT’라는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마이크로 직접 대화가 가능합니다. 귀찮으시면 핸드폰이나 태블릿 키보드에 있는 ’음성인식‘ 버튼을 이용해 직접 말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나름의 대안입니다.
➡️ ‘한꺼번에 대화를 내뱉지 말고 대화하듯 한마디씩 주고 받자’라고 지시하면 대화 연습이 가능합니다. 

 ✨ 위에 설명한 내용을 챗GPT에게 보여주고 이 설명을 반영하여 실제 영어 대화연습을 할 수 있는 프롬프트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챗GPT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Sure, here's a prompt you can use to engage in English conversation practice with ChatGPT:
✅ I'd like to practice my English conversation skills. My current English proficiency level is like that of a 10-year-old or a beginner English learner. 
✅ For this practice, let's focus on ordering food. Please guide me through a food ordering scenario. 
➡️ Let's exchange words one by one, just like in a real conversation, to make this practice effective. Please initiate the conversation." 

위 프롬프트를 그대로 복사해서 넣고 ‘시작하자Let’s start’라고 요청했더니 음식 주문 연습을 실제해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재밌지요! 🐕+🍯

레바 김 인증된 계정 ·
2023/10/17

@JoR 
안녕하세요. 데뷔 환영까지 챙겨주시는 댓글 감사합니다. :) 

🗣️영어를 편하게 구사하시는 분이군요. 모든 도구가 그렇듯이 가진 재능이 많은 사람들이 더 다채롭고 깊이있게 사용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다만, 영어와 챗GPT라는 두 개의 도구를 연결하는데는 나름의 ‘창의성’이 필요하죠. 

✔️고급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이 챗GPT를 사용할 수 있는 예시는 무궁무진합니다. 
📍가령,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긴 영어 뉴스기사를 대화글로 바꿔달라고 요청하거나, 유튜브 스크립트를 기반으로 팀원들에게 해당 영상을 추천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작성해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과정 자체가 영어를 일상에서 계속 활용하고 업그레이드하는데 도움이 되죠. 
📍구체적으로 어휘를 공부하고 싶다면 영작한 문장과 “Upgrade my vocabulary”라는 프롬프트를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육아 전문가가 말하듯이“, ”일상에 대해 쓴 20대의 일기글의 톤으로”처럼 맥락을 제공해야 훨씬 정확하고 풍부한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예시를 드리고 싶은데 길어질듯하네요. 도움이 되셨길요! 
📍혹시 더 많은 프롬프트와 예시를 원하시면 제 책 <챗GPT 영어 질문법>을 추천합니다. 

일찍 ·
2023/10/17

챗GPT에 저의 영어 구사 수준을 알려준 다음 일정한 분량의 일상적 대화를 해보자는 제안도 가능한지, 적절하게 대응을 해줄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J
JoR
·
2023/10/17

안녕하세요. 레바님의 얼룩소 데뷔(?)를 환영합니다 :) 요즘 새로운 분들이 많이 보여서 좋네요. 저는 영어권에서 2~3년 정도 학업 & 일을 했던 입장이라 영어를 사용하는 것에는 불편함이 없는데요. 일정 수준의 고급 영어로 넘어가게 되면 어떤 표현이 더 적절한지 고민하게 되는 경우들이 생깁니다. 혹시 이런 경우에도 챗GPT가 더 좋은 표현을 찾거나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챗GPT가 어느 단계의 영어 학습자에게까지 유용한지 궁금하네요.

레바 김 인증된 계정 ·
2023/10/16

@ikklio 대환영입니다🙋‍♀️

레바 김 인증된 계정 ·
2023/10/16

@노영식 안녕하세요. 노영식님. 

✅‘미드’로 공부하면 재미있다고 하면  → 어떤 분들은 한국 현실에 와닿지 않아서 재미가 없다고 합니다. 
✅또, ‘영자신문’으로 공부하면 상식까지 는다고 하면 → 너무 어렵고 딱딱해서 지속하기가 어렵다고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고전이든 영화든 어떤 자료든 누구나에게 잘맞는 하나의 콘텐츠는 없는 것이죠. 당연하지만 재미있는 사실은 사람들은 다 자신에게 어울리고 잘맞는 방법으로 공부할 때 성취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챗GPT는 자신의 ‘취향’ 혹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확실한 사람들에게 훨씬 쓸모있는 도구입니다. 에밀리 브론테의 <Wuthering Heights>번역판이 재미있으셨다면 원서버젼의 글을 챗GPT에게 보여주고 이 글을 실생활에서도 쓸모있는 어휘를 사용해 다시 써달라고 부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원글과 챗GPT 버젼의 글을 비교하는 작업만으로도 재미있는 영어공부가 시작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이 드는 재미있는 질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i
·
2023/10/16

얼룩소가 먼지 몰랐는데 레바샘 덕분에 가입해서 둘러보는 중이에요ㅎ

·
2023/10/16

에밀리 브론테의 《Wuthering Heights》 번역판을 재미있게 봐 원문을 공부 삼아 읽어보려고 했더니 미국 어느 고교생이 말하길 안 쓰이는 영단어가 부담스럽다고 하네요. 어떤 분은 《Gone with the Wind》 영문소설을 읽고 어휘력을 키웠다고 하고 또 어떤 분은 서머셋 몸의 《Summing Up》을, 또 어떤 분은 버트란드 러셀의 《The Conquest of Happiness》을, 또 어떤 분은 《Ben-Hur》(1959 film) 영화를 보고 귀가 열렸다고 합니다. 또 어떤 분은 《영문 사설 백선》을 스무 번 공부해 영작문 실력을 늘렸다고 해요. 또 어떤 분은 버트란드 러셀의 《Autobiography》 영어를 읽히고 영국 학자에게 영문 편지를 썼더니 영어가 품격 있다고 칭찬을 들었다고 해요.
NYT Wordle Game에서는 에밀리 브론테의 《Wuthering Heights》 어휘 덕을 보아 워들을 푸는 국내외 지식인들이나 NYT Wordlebot과도 경쟁력이 있습니다.  
챗GPT에게는 어떤 요령으로 물어보면 좋을지 궁금하고 @레바 김 선생님의 현문(a wise question)에는 뭐라고 답할지도 궁금해요. 챗GPT가 '현문'을 a gangway로 새길까 봐 a wise question을 달아 놓습니다.

레바 김 인증된 계정 ·
2023/10/16

@kzoon89 안녕하세요. 챗GPT의 한계를 이해하게 돕는 질문 감사합니다. 

✅ 말씀하신대로 쓰기 나름인 게 도구이고. 잘못 쓰면 오히려 개인의 능력이 퇴화할 수 있죠. 챗GPT를 당장 영어 과제를 해치우거나 정답을 알아내는 데만 사용한다면 그 정도 수준의 치팅 도구로 머물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파파고(그뿐만 아니라 모든 번역 앱)에 대해서 비슷한 생각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영어 공부를 하면서 직접 영작을 해보지는 않고 번역 앱에 의존하고, 번역한 문장들을 그대로 외우는 걸 본 적이 있어요. 적절히 활용하면 도움이 되겠지만 문제는 먼저 스스로 영작하고 말하는 경험은 쌓지 않고 남의 문장을 외우는 수동적인 암기 방식을 반복한다는 거죠. 
➕한편으로 많은 분들이 자신의 쓴 문장에 번역 앱의 문장을 적절히 섞어서 쓰면서 영어 실력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도움을 받고 있지만요. 

➡️ 결국 AI시대에 영어 공부를 하는 목적이 무엇인가로 되돌아가게 하는 질문입니다. 그냥 파파고를 쓰면 되는데 굳이 왜 영어 공부를 하는가. 그 이유는 언제든지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감정 교류가 가능하고 문화적 견문을 넓히고 시야를 넓히는데 언어 공부가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일 텐데요. (언어 확장 = 생각 확장) 

➡️ 챗GPT의 활용 역시 이런 큰 목적을 염두에 두고 정보와 지식을 이용해 생각을 확장해나가려는 의도가 있어야 미래 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도 키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주신 이 질문은 챗GPT뿐 아니라 모든 신기술에 적용되는 질문일 것 같습니다. 

레바 김 인증된 계정 ·
2023/10/16

@hyojung014 
🙋‍♀️안녕하세요. 경험에서 나오는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 챗GPT를 통해 업무 환경을 바꾸고 개선한 경험이 있으시군요. 저 역시 그런 일상의 경험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 유용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욕구가 올라올 정도입니다. 챗GPT와 영어는 둘 다 ‘도구’라는 공통점이 있고 특히 저는 이 두 개의 도구가 어벤져스급의 도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둘 다 세상의 지식으로 향하는 포털을 열어주는 힘을 가지고 있죠. 게다가 두 개의 합이 만들어내는 시너지도 어마어마합니다. 그런 점에서 과연 영어 초급자들도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을까 궁금하신 것 같습니다. 

⚙️초보자에게 오히려 유용한 지점
 제 생각으로는 영어 초급자들에게 챗GPT는 전혀 다른 면에서 훌륭한 도구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랜 기간 영어 강사 생활을 하면서 본 결과 많은 한국의 영어 초급자분들이 영어에 대한 ‘심리적 문턱’을 넘어서는 것에 실패해서 영어공부를 포기하고 미룹니다. 영어에 대한 고민을 여쭤보면 “아는 것도 입을 열면 안나와요”식으로 답하는 것이 그런 이유이죠. 그런 지점에서 챗GPT가 ‘영어 학습 도구’로서 가진 잠재력과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 앞에서 평가를 받을 것 같다는 불안감이나 너무 유치한 문장을 뱉어내고 있다는 주눅이 들지 않고도 영어를 써먹을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이런 유치한 문장을 뱉어도 될까 고민할 것 없이 자꾸 질문해보고 고쳐달라고 요청하며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을 겁니다. 

 🗣️나의 레벨과 상황을 설명하기 
 다만 말씀하신대로 기계어 같은 반응이 나올 수 있으니 “나는 영어 초급자이고 실생활에서 유용한 표현들 위주로 가르쳐줘”라고 구체적으로 나의 레벨과 필요를 언급하면 훨씬 더 정확한 답변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영어 고민 털어놓기 
 학원에 가도 부끄러워서 털어놓지 못하는 고민을 이야기해도 도움이 됩니다. 가령, “나는 how are you?처럼 간단한 영어 인사에도 잘 당황해서 어떻게 답을 해야할지 모르겠어. 마트에서 낯선 사람이 먼저 인사 걸어오면 어떻게 짧지만 상냥하게 답할 수 있을까? 그리고 당황하지 않고 답하는데 도움되는 조언도 해줘”같은 현실적인 질문에도 체계적이고 도움되는 🍯‘꿀’같은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변 영어초보분들에게 챗GPT의 무궁무진한 혜택이 전달되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레바 김 인증된 계정 ·
2023/10/16

@jojoqqq22 안녕하세요. 답변드립니다. 

✅ 커리어를 위해서는 영어에 대한 필요성이 별로 없지만 ‘여행하는 삶’이라는 라이프 스타일을 위해서는 영어에 대한 관심이 있으시군요. 이런 분들에게 비지니스 영어 혹은 미드를 통한 영어학습법은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죠. 

🛄 혹시 다음 여행에 대한 꿈 혹은 계획이 있으시다면 챗GPT에게 특정 여행지로 간다고 말하고 그곳에서 영어를 써야할 상황의 예시를 들어달라고 요청해보세요.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와닿는 상황부터 실제 대화문을 뽑아달라고 다시 요청해보세요. 이런 식으로 공부하면 “내가 호주 시드니에 여행가서 오페라 하우스 투어 할 때 직원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면 되겠구나”하고 구체적으로 영어의 쓸모와 내 미래의 계획을 연결지어 공부를 할 수 있어요. 

📺 유튜브나 리얼리티 쇼에서 여행에 관련된 것을 찾아 시청하며 공부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커리어’이든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면에서든 영어는 내 꿈을 이루어주는 도구라는 점에서 유용하다는 사실을 상기시키시는 분들이 더 동기부여도 잘되고 좋은 결과물을 얻으시더라고요. 

 🎧 팝송, 라디오를 듣는 것은 당연히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임계점이 넘을만큼 양이 많아야하거나 아니면 공부 방식이 계속 업그레이드 되면 더 효율성과 가성비가 올라가겠죠. 예시) 팝송 가사를 복사해서 챗GPT에게 보여주고 이 가사에서 유용한 표현 3개를 골라달라고 요청해보세요. 혹은 가사가 가지고 있는 숨겨진 의미나 미국 문화, 슬랭에 대해서 설명해달라고 해도 좋습니다. 그런 후에 그 팝송을 들으신다면 들을 때마다 그 표현이 생각이 나겠죠! 얼마나 뿌듯할까요? 

💬 맥락을 제공하는 질문을 하는 연습과 한번의 질문으로 끝내지 않고 대화하듯 이어가는 것이에요. 많은 분들이 한번의 단순한 질문을 던지고 “에이, 별로네”라고 말하세요. 하지만 질문을 가다듬고 충분한 설명을 넣어 물으면 답변 역시 전혀 달라집니다. “이메일 좀 써줘”라는 요청에는 심심한 반응이 나와도 “구글에서 일하는 마케팅 매니저처럼 프로다운 톤으로 이메일을 써줘”라고 말하면 챗GPT가 스스로 능력을 업그레이드합니다.

📍너무 좋은 질문들을 주셔서 저도 답변을 하다가 업그레이드 된 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창에서 또 뵈어요! 

더 보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