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려진 글에 공감이 가서 몇자 적어 봅니다. 일과 집만 오가다가 취미로 재봉틀을 시작했습니다. 환경을 생각해서 일회용 휴지 행주 수세미를 없애고 광목 소창 삼베천을 사다가 프랑스자수로 수를 놓고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퇴근하고 집에와서 밤 늦게까지 수를 놓아 손수건 행주 주방용품들을 만들어서 가끔 만나는 친구들 주위 사람들에게 택배도 보내고 만나서 주기도 하고, 받은 사람은 정성어린 선물에 감동하고 그걸 건네는 저는 또 기분이 좋았습니다. 시간 보내기도 좋았고요. 하지만 힘이 들어서 몇 달 하다가 그만 뒀습니다. 더 이상 필요한 것도 없고 실증도 나고, 그래서 그 다음 도전을 한 건 요양보호사 자격증따기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있어서 50시간만 이수하고 시험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시작했습니다. 유튜브로 공부를 좀 하고 갔는데 처음엔 그냥 시험을 쳐도 합격할 거 같았습니다. 그런데 공부를 하면 할수록 햇갈리고 어려운게 있네요. 시작한지 3주째입니다. 힘들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