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니맘 ·
2022/05/09

신체적이던 정신적으로 고지식하던 둘다 포함해서 사용이 되었다 합니다. 사람들의 감정상태에 따라서 욕설이 아니어도 만들어진다고 생각해요. 뱉는 이의 의도는 태도부터 표가 나기 마련이니까요.

·
2022/05/08

병신이란 단어의 발생학적인 부분은 아무도 알 수 없지 않을까 합니다.
단순히 글자로 본다면 병이라는 글자와 몸이라는 글자가 합쳐져 있는 형태이지요.

이 단어가 생겼을때 과연 비하의 함의를 가진 단어였는진 단지 일반적 의미를 지닌 말로 쓰인건지 알 수가 있을까요.
물론 이 단어가 만들어진 시대에서 신체의 건강함은 곧 자산이었으니 부정젹 의미를 지녔을 가능성은 농후합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단어가 죄는 없다는 겁니다.
병신이란 단어가 논쟁이 된게 2016년부터라고 하셨는데 사실은 그긧보다 더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8, 90년대에 이미 그런류의 내용들이 있었죠.
단지 지금처럼 온라인이 발달된 상황이 아니다보니 확산세가 지금보다 못했던건 맞지만 그 당시에도 각종매체에서 다루었을 정도 였으니까요.
그래서 80년대 후반정도에는 장애인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죠.

그러다가 90년대 후반쯤 장애인도 부정적이라면서 장애우로 바뀌었죠.

그리고 장애라는 단어자체를 부정적으로 보고 다른 단어를 만들자고 이야기가 나오는 걸로 압니다.

결국 단어라는 것은 사용하는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또는 어떻게 사용도어지느냐에 따라 비하도 칭찬도 될 수 있는게 아닐까요.

병신이라는 단어를 단순히 장애우를 뜻하는 걸로 받아들여지느냐, 올바른 행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비판 또는 비난의 의미로 받아들여지느냐는 사회적공감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봐야겠죠.

저 또한 후천적인 장애가 있는 사람으로써 병신이란 단어에 감정적 영향을 받진 않습니다.

이러한 단어에 감정적 영향을 받으시는 분들이 느끼는 박탈감이라는게 결국은 그 분들의 문제가 아니라 아직까지 그 분들을 우너 사회의 구성원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회적 환경 때문은 아닐까요.

찬바니 ·
2022/05/08

내가 들었을 때 좋지 않은 말은 타인을 향해서 말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욕나올만한 사건사고도 많지만 일상에서의 사용하기엔 줄여나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김지은 ·
2022/05/06

저도 평소에는 친한칭구들끼리
좀욕을 하는 편이긴 한데 저단어는
절대 욕으로라도쓰진않아요
하는사람도 듣는사람도 기분나뿔수있기에
욕은 되도록 안하는게 좋겠죠
저또한 반성합니다

최현빈 ·
2022/05/05

평소에 욕을 입 밖으로 꺼내는 것을 싫어하는 저로써는 이 주제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았고 만약 이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을 이해하려고 까지 생각도 들지 않네요 ㅎㅎ 당연 민준님께서 말씀 하신 것처럼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 저는 장애인이라는 단어도 장애우라고 바꿔서 말해요!(TMI였습니다 ㅠㅠ)

거울 ·
2022/05/05

인간에 대부분은 병신이라는 말을 아주 쉽게 내뱉어 말한다.

뽀대충이 ·
2022/05/04

이해관계가 형성된 사이, 또는 유대관계가 형성된 조직이나 집단간에는 '병신'이란 단어를 써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유하게 흡수할 수 있다고 생각되집니다. 님의 말씀대로 이 단어는 받아들일때 해석과 감정의 높낮이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논쟁은 필연적인 단어 같아요. 공과 사를 떠나 이해관계가 없는 입장에서는 그 환경에 맞춰서 조심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Y
·
2022/05/04

상대가 되서 생각하면 되지않을까요?
내가 들었을때 좋지않다면 쓰지않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얼룩커
·
2022/05/04

쉽게 내뱉을 수도 있는 말에는 큰 힘이 담겨 있죠.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욕도 삼가할 필요도 있고요. 친한 친구가 위에 언급된 '병신'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해도 그 이유를 모르더라고요. 사실 들으려고도 하지 않아요. 참...안타깝습니다

·
2022/05/04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듣는 순간, 말하는 순간, 그 단어들이 살아나서 나에게, 상대방에게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쓰고', '안 쓰고'의 문제는 각자 알아서 하는 것이겠지만, '말대로 된다는 것' 을 육아를 통해서 체험한 한 사람으로서, 이런 글을 통해 각자 잘 생각하고, 잘 선택하길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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