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담 ·
2024/06/25

@서형우 아, 세븐일레븐이 미국에서 시작한 건가요? 전 지금까지 일본 기업인 줄 알았네요. 일본도 보면 참....... 안 좋은 쪽으로 나쁜 게 발달하는 것 같고 그걸 또 귀신같이 한국이 더 악랄하게 이용하는 것 같고. 자영업자 비율이 괴상할 정도로 많다고 하더군요. 제일 만만한게 요식업이죠. 뭐. 다른 기술은 없고, 본사에서 나온 음식 튀기기만 한다고 하니 배우기 싶고. 그래서 덮석 물 묻었다가 피보는 것 아니겠습니다. 프렌차이즈는 결코 골목 상권을 부활시킬 수 없습니다. 포렌차이즈 구조 자체가 악덕이에요. 이런 상황에서 백종원이 허준 행세를 하고 있으니 열이 받죠. 

서형우 ·
2024/06/25

@악담 네. 그 부분에 공감합니다. 사실 한국의 프랜차이즈는 회사만 노나는 장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한 것은 텍사스에서 시작했던 세븐일레븐의 초창기 역사였습죠.

한국은 사실 자영업자가 너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이 더 발전적으로 나아가려면 서비스업에 관련한 회사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사무직들이 일찍 회사들이 밀려나는 구조를 고칠 수 없고, 그렇기에 자영업으로 중년들이 몰려가며 결과적으로는 파산자를 양산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영업자가 너무 많은 것이 자영업자 대다수가 손해보고 폐업하는 구조를 만들고, 그 안에서 프랜차이즈는 판공비로 계속 이득을 얻는 구조가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한국은 소상공인 보호가 아니라, 소상공인으로 향하지 않게 만들어줄 서비스업 회사 보호가 절실한데, 제조업 관련 규제만 쉽게쉽게 풀어주는 정부 정책은 언제나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악담 ·
2024/06/25

@서형우 제 아는 분이 세븐엘리븐 점주였습니다. 신혼이었는데 남편은 밤에 일하고 아내 분은 낮에 일하고.... 서로 교대로 하느라 교대 때에만 얼굴 본다고 하소연. 수익은 마이너스. 처분도 못한다고 하더군요. 계약 기간이 정해져 있어요. 시간 단축도 안 된다네요. 24시간 열지 않으면 과태로 내야 한다고..... 정말 악덕이라고 하더군요..

서형우 ·
2024/06/22

세븐일레븐의 역사를 살펴보면 편의점에서 편의점주와 회사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발전했다는데 ㅠㅠ

프렌차이즈 본사와 점주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것 같아보여도 본사의 이해관계는 점포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판공비등으로 유리하고, 점주는 이에 대해서 리스크를 감내해야 하는 경향이 있으니... 조금 이해관계가 다른 듯합니다. 특히 더본코리아처럼 음식이 마케팅에 초점이 맞춰진 게 아니라 퍼스널 브랜딩에 마케팅의 초점이 맞춰진 경우는요 ㅠㅠ

지적은 타당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