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나의 주인공은 육신이 아니고 마음이며 육신의 힘보다 마음의 힘이 월등히 강하다는 사실을 느낄때가 자주 있다
영국 국립박물관에 '죽음의 주사위'라는게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옛날 살인범으로 지목된 두사람이 잡혀왔다
그 시절에는 과학이 발달되지 않아서 심증수사가 주류를 이루었다
두사람이 주사위 두개를 던져 작은 숫자가 나온 사람이 살인범이 되는 식이였다
먼저 던진 사람이 두개가 다 6이 나왔다
두번째 사람이 살인범이 되는게 거의 확실시 되는 순간이였다
간절한 마음을 모아 주사위를 던졌는데 주사위 하나가 반으로 쪼개져서 6,6,1이 되었다
진실한 마음의 힘이 얼마나 강한가를 보여주는 경이로운 순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