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중고로 거래하는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내가 안 쓰는 물건을 팔아서 돈을 얻는다니! 저는 처음 거래할 때만 해도 오직 '돈'에 초점을 두고 있었습니다.
'어떤 상품을 팔아야 돈이 될까?'
'이 제품은 얼마에 팔아야 할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하지만 저의 이런 생각은 얼마 뒤, 다른 방향으로 바뀌게 됩니다.
중고 거래의 또 다른 장점?
중고 상품을 팔기 위해 화장대를 정리하던 중, 안 쓰는 블러셔를 발견했습니다. 이 상품을 한 번 팔아볼까? 싶었지만 유통기한이 1달 채 남지 않았죠. 버리려고 했지만 문뜩 당근 마켓의 '나눔' 기능이 생각났습니다. 버리기엔 양이 너무 아깝지만 사용하지 않는 제품이라 애매했는데 마침 잘 됐다는 생각으로 나눔을 진행했습니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연락이 왔고, 동네 주민분이라 금방 거래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나눔을 마치고 깨달은 점은, 내가 안 쓰는 물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