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고사직을 당한 이후, 그 날 당일은 통보를 받고 정말 많이 엉엉엉 울었다. 근데, 그 뒤엔 정말 새로운 경험들이 줄줄이 이어졌기에, 신이 났다.
그 이후에, 한 한 두달이 지난 후, 나는 시청 행정인턴에 취업했고, 권고사직 이후 했던 활동들이 나의 좋은 스토리가 되었다.
진짜, 권고사직 당하길 잘했다 느낌 이랄까?
권고사직 당한 게 다행이다며, 하는 함께 일하던 언니의 말이 사실은 가혹하다 싶었는데, 그 이후 언니가 이래 저래 일을 구해봐라 라고 했지만, 일 안구하고 여러 활동들을 하다가, 공기관에 취업했고, 그 이후 울산 청년 커뮤니티에 참여중이다. 이 곳에서 일하지 않았다면 몰랐을 활동들에 대해 알게 되다보니, 더할 것 없이 좋다. 그리고 감사하다 라는 느낌이다.
그리고 어쩌면 내가 권고사직 이후에도 의연하게 여러 활동들을 이어 갈 수 있었던 이유는, 내가 활동들을 이미 하고 있었기 때문인 거 같다.
누군가가 퇴직 이전에 회사에서 내가 CEO가 된 것처럼 일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