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가 되고보니 보고 싶은 것만, 듣고 싶은 것만 즉 내가 좋아하는 것만 선택하고 나의 이야기를 받아 들이지 않으면 괘씸한 감정이 들고 점점 생각의 범위가 좁아지는 것 같다.
내가 살아온 과정만이 진리인양 여기며 같은 또래 끼리는 동감하지만 50대만 되어도 소통이 잘 되지 않거나 꼰대 소리를 듣게 된다.
20대 자녀들이 있는 사람들은 더더욱 세대차이를 느끼게 된다.
아마도 아주 어린 시절부터 스마트 폰이나 인터넷을 접하고 살아 온 20대가 다양한 정보를 얻어 내는 범위가 너무 광범위한 반면 60대는 스마트폰으로 전화걸고 받기, 문자 보내고 받기, 카카오톡 등 제한적 범위로 사용하고 컴퓨터는 컴맹인 사람들이 아주 많은 것 같다.
따라서 급속히 발전하는 정보의 바다 속에서 60대 이상은 소외 받기 마련이다.
나이 먹을 수록 젊은 사람들을 귀하게 여기고 그들의 말에 귀 기울여 주고 그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그들과 함께 대화하고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