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에 드는 경제대국이니, GDP가 얼마나 되니 하는 이야기를 볼 때 마다 큰 감흥 없는 사람이었다. 흔하게 듣던 소리니까 말이다.
그러던 중 우리나라의 산업구조에 대해서 살펴볼 일이 있어 자료를 찾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잘 사는 이유를 산업의 측면에서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제조업 강국이었다. 원재료를 수입해 잘 가공한 뒤 수출해서 먹고사는 나라였던 것이다. 생각해보면 현대같은 국산 자동차기업을 가진 나라도 세계에 몇 없고, 삼성전자 같은 반도체회사를 가진 나라도 세계에 몇 없다.
땅을파도 나오는 자원이 없으니 물건을 잘 만들어 팔 방법을 연구하고, 연구를 하려다보니 교육열이 올라가서 한국이 이렇게 발전했구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