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난히 재테크관련 서적들이 많아지고 관련 유튜브영상도 많아진 것 같아요.
이십대 초반까지도 생각없이 살다가 서른 살에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와서 경제력이 정말 제로부터 시작하는 저로써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처럼 돈을 모아야겠단 생각들로 가득차있어요.
유튜브를 봐도 재테크 영상밖에 눈에 안들어오고, 어릴 때 좋아하던 취미생활이 더이상 취미가 아니게 되버렸네요. 일단 목표금액을 모으자!는 생각으로 가득차서 한푼 두푼 푼돈을 모은지 2년 정도 되었는데
자산은 폭등하고 코로나로 인해 빈부격차가 훨씬 더 심해진 요즘, 그냥 꿈이라도 쫓아 살아야할지, 푼돈이라도 모아 재테크를 해서 40대에는 집을 사자! 는 마음과 대립중이에요.
사실 꿈을 꾸고 싶어도 현실에 쫓겨 예전처럼 순수하게 좋아하는 일을 할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친구들은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그런 FM스러운 평범함이 없어서인지, 조급해지는 요즘입니다.
이제 서른 중반이 되어가는데 좋아하는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