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해결에는 돈이 아깝지 않다.
한동안 현관 센서등을 고치느라 고생했었다.
새로운 전등을 사서 끼어도 작동이 안되고, 검색해보니 안정기 문제라고 해서 안정기도 두번 교체했으나 해결되지 않았다.
그래서 전기 기술자분을 찾아서 연락드리고 출장을 오셨다.
전등을 한번 살펴보더니 별안간 냉장고 뒷편을 확인하시더니
"잠깐 냉장고 좀 밀어주세요."
냉장고 뒤에 숨겨진 스위치가 있었다. 무슨 마술을 보는 기분이 들었다. 난 한번도 전등쪽이 아닌 다른 곳에 문제해결 방법이 있을거란 상상도 못했다.
"이게 있으면 전구가 타버릴 수 있거든요. 스위치를 제거할게요."
뚝딱뚝딱 스위치를 제거 하시고, 전등을 다시 설치하니 환하게 불이 밝혀졌다.
불과 10분 정도만에 문제가 해결됬고, 출장비가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전문가가 필요한 이유가 이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