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나이 어린 상사가 잘해주는 듯하면서도 앞뒤가 안맞는 말과 행동을 하며 꼬장을 부린다.  아무래도 열심히 뛰어다니며 일을 해야하는데, 그런것들이 자꾸 신경쓰이게 한다. 인사를 잘 안받아주는 몇몇 사람들...  텃새.  입사한지 얼마되지 않을때의 일이다. 날이 가면 갈수록 적응이 되어가야하는데, 불안감만 커져간다. 아침에 출근할때면 배가 괜시리 아프며 본의아니게? 모닝변을 본다. '하... 회사가기 싫다...' 차가 없는 나는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회사까지 직접 출근을 하는 동안에도 가는 동안 내내 회사에 대한 불만을 늘어놓는다. ..... 억지로 다니기도 싫은 회사를 다닌지.. 어언 5개월..  어찌저찌 다녀보자는 마음에 마음을 다 잡고 나니, 아팠던 배가 안아프기 시작한다. 부장님께 몇몇 사람들이 인사를 안받아준다며 툴툴 거렸던것이 통했던 걸까. 아니면 점차 시간이 지나며 나의 진가를 알아본 것일까. 아니면... 그냥 내가 익숙해져서 일까. 뭐 어쨋든 점점 사람들이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