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가 이제 40만명을 넘어서면서 점점 내 주변에도 확진되는 사람들이 생겨나는 것 같다.
일주일 전 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목이 칼칼하길래 그때부터 뭔가 모를 불안감이 생겨났다.
혹시 나도...?
바로 집 근처 편의점에 들러서 자가진단 키트를 샀다. 결과는 다행히 음성... 휴....
그치만 계속 목이 간질간질거리고 근육통이 생기기 시작.. ㅜ 일주일간 자가 검사를 5번은 한 것 같다.
코를 하도 찔러서 나중엔 코 쑤셔도 눙물만 찔끔 정도...?
증상이 5일째 되는 날 보건소를 갔다.
오전 9시부터 시작인데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서 1시간 반 일찍 갔는데......
나보다 더 일찍 온 사람들이 너어어어어무 많았다는....ㅠㅜ
거기다 비가 오는 날이라 우산 들고 계속 기다렸다.
오전 9시가 되자 앞쪽부터 보건소 직원(?) 같아 보이는 사람들이 한명씩 한명씩 어떻게 오신건지 물어봤다.
내 차례가 되었을때 "제가 증상이 있어서요..." 라고 했더니 그러면 안된다는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