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미
생각이란 걸 하고 싶어서 왔어요
과거 다시써보기
과거 다시써보기
과거를 끊임없이 다시써본다
이때 이선택을했다면
아니
그때 그선택을했다면
이렇게 저렇게해서
지금의 내가 불행을 피해갔다면
좋았을텐데
계속해서 안좋은생각들만 맴돈다
계속해서 안좋은생각들만 맴돈다
내 인생의 최악의 순간들을
계속해서 다시쓰고 다시쓰고 다시쓰면서
후회하고 고통받고 괴로워한다
오늘도
오늘도
오늘도 죽지못해사는 하루가 시작되었다
얼굴이 조금 돌아온거같았는데
살이찐거였다
하하하
한강
한강
한강에 뛰어내릴 수 는 없어서
한강 라면을 끓였어
맹맹한 국물맛이
내 인생같아....
언젠간 이순간을 '덕분에'라고 얘기할 수 있을까
언젠간 이순간을 '덕분에'라고 얘기할 수 있을까
시간이 지나... 그래도 이 사건이 있었기에
덕분에...
나는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얘기할 수 있을까
그렇게 될 수 있을까
나는 이걸 발판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까
과연 이걸 덕분이라 말할 수 있을까
나는 왜 내가 왜 이런일을 당해야하는거지
나는 왜 내가 왜 이런일을 당해야하는거지
나는 세상 나름 정직하게 살아왔다 생각하는데
왜 나한테 이런 억울한 일이 생기는거야
내가 도대체 뭘 잘못했어?
받아들일 수 가 없어 ... 너무 힘들어 ..
아픈손가락이 나인 것 같은 자괴감
아픈손가락이 나인 것 같은 자괴감
사회적 위치로보나
처해진환경으로보나
나에게 하는 행동으로보나
자식들 중 아픈손가락은 나인 것 같다
나는 왜 이렇게 나약할까
감정기복이 너무 심해졌어요
감정기복이 너무 심해졌어요
즐겁고 행복한건 그대로인데
힘들고 좌절할때 감정이 훅 떨어지네요
감정 기복도 표정변화도 크지않았던 삶을 살다가
갑자기 이러니 제 자신이 낯설고 감당이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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