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이 따로 논다는 말이 있죠?
마음은 이게 맞다고 하는데 실상 몸은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길고 길었던 길을 다시 돌아 다시 새로운 길을 찾아 헤매다 최근 이길이다 싶은 길을 걷고 있는 아파이고
남편인 사람입니다
좀 거창하게 둘러 이야기를 시작했지만 실상 20년이상 하던 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 퇴직한 소시민 직장인 입니다
20년이상 일해 오며 즐거웠던 날도 재밌는 날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힘들고 지쳤던 날들이 더 많았던것 같아요
몸도 많이 망가졌구요
회복하는것도 쉽지 않습니다
아빠이고 남편이며 한 가정의 가장인 제가 오랜 시간 일했던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리라 마음 먹는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아니면 제 인생에서 두번의 선택은 없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과감한 선택과 조금의 거짓이 필요했습니다
일단 아내는 말했습니다 ''조금더 힘들더라도 버티자
당신 아니면 당장 생활이 힘들어진다 ''
맞습니다 하지만 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