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이따금씩 크고 작은 사건들이 종종 발생하곤 했습니다. 그중 올해의 아카데미 사고는 아마 두고두고 회자되고 논란이 될 수 있는 사고라도 볼 수 있겠네요. 사건의 발단은 스탠딩 코미디언 크리스 록이 시상자로 나와 윌 스미스 아내에게 던진 농담때문이었습니다.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에게 지아이제인2가 기대된다는 말을 했는데, 이는 지아이제인에서 삭발한 데미무어를 두고 탈모증을 앓고있는 제이다에게 농담을 한 것이죠. 이에 윌 스미스는 무대로 향했고 크리스의 뺨을 때리고 내려갑니다. 순간 관객들은 연출된 상황인가 싶어 술렁였지만 당황한 크리스가 말문을 열자 객석에 돌아간 윌 스미스가 욕설을 내뱉으며 아내 언급을 하지말라고 으름장을 놓았죠. 그제서야 분위기가 심각하단 것을 깨닫고 장내는 조용해졌습니다. 여기서 사람들의 반응은 둘로 갈렸습니다. 가족을 건드리는 저질 농담을 한 크리스 록이 잘못했다와 생방송 중에 폭력을 휘두른 윌 스미스가 잘못했다로 말이죠.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