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노트]
당대 최고의 미국 작가로 꼽히는 폴 오스터의 아들이 숨졌습니다. 이름 대니얼 오스터, 44세, 사인은 약물 과용이었습니다. 사망 당시 그는 자신의 10개월 된 딸 루비의 살해 혐의로 기소된 상태였으며, 과거엔 뉴욕을 떠들썩하게 했던 또 다른 살인 사건에 연루된 적도 있습니다. 대작가 폴 오스터에게 아들은 창작의 중요한 원천이었는데요. 대니얼은 ‘부모를 구원하는 기적같은 존재’로, 때로는 현실을 반영한 등장인물로 소개되곤 했습니다. 한 가족의 비극을 통해 90년대 뉴욕 밤거리의 어두운 기억, 대작가의 문학 세계까지 한번에 살펴볼 수 있는 독보적인 저널리즘, NYT의 기사를 큐레잇이 소개합니다.
By 알렉스 바두쿨(Alex Badukul)그의 아버지의 책 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 그는, 평생을 약물 중독과 씨름했고 흉악한 살인 사건에 밀접하게 연루됐으며 결국 가족의 비극으로 끝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