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되면 생각해 봐야 한다.
지금껏 출퇴근 시간 지하철은 어떻게 1분의 지연 없이 빠르게 운행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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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 신속히 오르고 내릴 수 없는 장애인들은 출퇴근 시간 지하철 탑승이 금지된 이들인가, 아니면 '집회/시위'란 레테르만 떼면 탑승해도 괜찮단 얘기인가, 아니면 장애인들은 비장애인들과 달리 '진짜로 필요할 때에만' 지하철을 타라는 것인가.
지하철을 타면 곧 지하철 운행을 늦출 수밖에 없는 장애인들은 어떻게 지하철의 신속 운행을 유지시키면서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 할 수 있는가, 지금은 지하철 타고 출퇴근 하는 장애인들이 많이 없으니 이 문제는 고민할 필요가 없는가.
'누구든 표 값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는 지하철이 '1분의 오차 없이 빠르다'는 명제에 우리는 언제쯤 위화감을 느낄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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