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생존자 유가영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유가영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에서 생존한 단원고 학생 75명 중 한 명입니다. 친구와 함께 선실을 빠져나와 구조됐지만 오랜 시간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로 고통받았습니다. 생존학생 중 처음으로 직접 책(‘바람이 되어 살아낼게’)을 쓰기도 했어요. 책 속에서 유가영은 평범한 삶을 살아내기 위한 치열한 일상을 담담하게 이야기합니다. 대학에서는 심리학을 전공했고 월세를 내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평범한 취준생입니다. 트라우마를 겪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NGO에서 활동하고 싶은 목표도 있습니다.
🎙️ 참사 이후 10년, 세상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유가영은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버린 그날 이후 정상적으로 살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어요. 그동안 응원하고 지지해 준 분들 덕분에 굳건히 서 있을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세상은 아직도 바뀐 게 없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유가영은 방영이 불발된 KBS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