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과 여성의 타고난 신체조건이 결국에는 성전환자의 올림픽 참여의 기준이 될것이고, 또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성이 자신의 성 정제성에 혼란을 느끼고 오랜 고민 끝에 자신의 남은 삶을 여성으로 살아가기로 마음먹고 여성이라는 성을 얻었다면 그 사람의 용기와 결단력에 비난을 보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태어날때 자신의 성을 선택하지 못하고 성전환자는 운명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자신의 성을 후천적인 노력으로 변화시키고, 자신의 삶 또한 그에 맞춰 변화시켰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이러한 성전환자의 노력, 결단에 비난을 할 수 없는 것은 결국에는 그 선택이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삶에 부정적이거나 불합리한, 불공평한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스포츠에 접하게 된다면 그것은 다른 사람에게 불합리한, 불공평한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성전환자가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지 않는 이유에 어긋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